강기영이 시즌1에 이어 '미추리 2'에서도 자신의 존재감을 뽐냈다.

사진=유본컴퍼니 제공

22일 6주간의 여정에 마침표를 찍은 SBS ‘미추리 8-1000 시즌 2’에서 강기영은 회를 거듭할수록 매력 상승곡선을 그리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생애 첫 고정 예능으로 지난해 시즌1의 활약을 이어 시즌2에 합류한 강기영이었기에 그 의미와 존재감이 남달랐다.

강기영은 ‘미추리2’를 통해 지난 시즌 짠내 캐릭터를 탈피하고 한층 여유롭고 능청스러워진 반전 면모로 ‘미추리2’의 다크호스로 등극하며 매주 금요일 밤을 유쾌하게 물들였다. 어떤 상황에도 완벽하게 녹아드는 특급 적응력은 물론 그동안 숨겨뒀던 재기발랄한 매력이 돋보였다는 평을 받았다.

‘미추리2’ 속 강기영이 더욱 매력적이었던 이유는 소탈한 인간미에 있었다. 특유의 살갑고 다정다감한 성격은 단순 추리 플레이어를 넘어 미추리 멤버들의 가까운 형이자 오빠로 그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솔직 담백한 입담으로 유재석을 비롯한 멤버들의 절대적 지지를 얻는가 하면 매회 찾아오는 특별 게스트까지 살뜰히 챙기며 프로그램에 어우러지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건강한 웃음을 안겼다.

더불어 매회 미추리를 쥐락펴락하는 밀당 추리로 마지막까지 활약한 강기영은 시즌2의 유일한 우승자가 되면서 ‘미스터리 추적 스릴러’라는 프로그램의 콘셉트를 살리는데 톡톡한 한몫을 해냈다. 강기영은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하는 미추리 생활이 일상에 힐링이 됐다”며 “시즌1에 이어 큰 사랑 보내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감사하다”라고 진심 어린 소감을 전했다.

한편 강기영은 SBS ‘정글의 법칙 in 채텀’과 JTBC 새 드라마 ‘열여덟의 순간’ 등을 통해 활약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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