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분양제를 두고 공정률이 쟁점으로 떠올랐다.

22일 방송된 KBS 1TV ‘추적60분’에는 후분양제에 대한 공기관과 정부의 입장이 전해졌다.

사진=KBS 1TV '추적60분'

이태종 SH 서울주택도시공사 재정관리부 부장은 “(후분양제는 소비자가) 건축단지, 주변 환경까지 다 볼 수가 있거든요”라며 “그러다 보니까 향후 입주하고 난 다음에 법적 분쟁이나 이런 것들이 선분양제보다는 적지 않을까 싶습니다”라고 전했다.

유일용 국토교통부 주택정책과 사무관은 “다양한 분양 방식에 대한 소비자 선택권 확보를 위해서 작년에 (후분양)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였고 공공부문은 단계적으로 적용해 나가기로 하였고요 민간부문도 공공택지 우선 공급, 성과급 제도 확대 등을 통해 자율적으로 후분양 활성화를 촉진하고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추적60분’ 측은 지난해 정부의 단계적 후분양제 도입 계획 발표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공정률 60% 단계에서 후분양을 진행하는 것이 실효성이 있겠냐는 것.

진행자 최지원은 “공정률 60%는 건축물의 골조만 마감된 수준”이라며 “소비자들은 여전히 껍데기만 보고 수억원대 아파트를 보고 사게 된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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