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이 결승골을 기록했다.

22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대한민국과 볼리비아의 친선경기가 열렸다.

이날 A매치에 4만 1천명의 관객이 문수축구경기장을 가득 채우며 한국축구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실감케했다.

FIFA 랭킹 60위의 볼리비아와 우리 대표팀의 전적은 2전 2무. 모두 무승부로 끝을 봤다.

손흥민은 전반 42분 상대 수비수를 압박해 볼을 뺏어 단독 드리블로 페널티지역 중앙까지 쇄도했다. 하지만 오른발 슛이 골대 옆으로 빗나가며 득점에 실패했다.

후반 2분에도 손흥민은 코너킥 상황에서 헤딩슛을 시도하는 등 틈틈이 기회를 노리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양측 골문의 침묵은 계속됐다. 벤투 감독은 후반 24분 이청용을 교체 투입했고 극적인 헤더슛이 결승골이 됐다.

홍철의 어시스트가 이청용의 득점으로 연결되며 3경기 연속 무승부의 고리를 끊어낸 것. 결국 우리 대표팀은 이날 경기 종료까지 실점을 막아내며 1대0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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