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와 과학자를 생각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흰색 가운’이다. H&B스토어와 백화점에 가면 저마다 형형색색의 패키지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정갈한 화이트에서부터 강렬한 레드와 블랙까지 화려한 제품을 구경하다 컬러의 의미가 궁금해지게 마련이다. 컬러는 마케팅의 주요 요소이며 특히 브랜드와 제품이 추구하는 가치에 따라 메인 컬러가 결정되기 때문이다.

사진=픽사베이

피부과학을 뜻하는 ‘더마톨로지(Dermatology)’와 화장품을 뜻하는 ‘코스메틱(Cosmetic)’의 합성어인 ‘더마코스메틱’ 제품 중에는 유독 화이트 컬러 패키지가 많다. 정갈하고 깨끗해 보이는 것은 물론, 과학자의 흰 가운처럼 전문적인 느낌을 주기 때문이다.

셀트윗의 ‘이엑스 시그널 컨트롤 로션’은 특허 출원 성분인 줄기세포 유래 엑소좀을 함유했다. 끈적임 없이 산뜻하고 촉촉한 텍스처의 로션으로, 흐트러진 피부장벽을 탄탄하게 가꿔주고 민감한 피부를 빠르게 진정시킨다. EWG 그린 등급의 안전하고 순한 성분을 사용해 피부 부담을 최소화했다. 부드러운 발림성으로 얼굴과 바디 겸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사진=셀트윗, 아이오페 제공

​아이오페의 ‘더마 리페어 시카크림’은 거칠어진 손상 피부를 케어하는 효능성분 마데카소사이드, 판테놀, 편백추출물이 함유된 피부 집중 개선 크림이다. 파라벤, 동물성 원료 등 10가지 성분을 포함하지 않았으며 피부과 테스트, 알러지 테스트 등 4가지 사전 테스트를 통과해 예민한 피부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예로부터 골드 컬러는 태양을 상징하고, 태양은 만물이 태동하는 근원으로 골드는 곧 풍요로움을 상징했다. 그만큼 성스럽고 귀중하며 화려하고 따뜻함을 나타내 신분과 권력에 직결되는 색이기도 했다. 뷰티업계에서는 럭셔리하고 고급스러움을 강조하고자 하는 특별한 제품에 골드 컬러를 사용한다.

사진=아리얼, 디올 제공

아리얼의 '브릴리언트 톤업 이지지 크림'은 자극 없는 촉촉함과 피부 탄력에 도움을 주는 제품으로, 난황유와 비타민E를 배합한 '에그 바이오셀 콤플렉스'를 고농축 함유했다. 특히 피부 내외부의 수분을 조절하고 보호막 역할을 하는 난유의 주요 성분 중 하나인 레시틴이 피부에 즉각적인 광택막을 형성해 윤기 있고 건강한 피부로 가꿔준다.

디올의 '뉴 쟈도르 압솔뤼 오 드 퍼퓸'은 쟈스민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플로럴 앱솔루트로, 관능적이고 풍성한 향을 선보인다. 특히 야생의 향이 특별함을 선사하는 '쟈스민 삼박'과 플로럴 향과 프루티함을 동시에 주는 '그라스 쟈스민'이 조화를 이루며 여기에 싱그럽고 풍성한 '그라스 로스'가 더해져 싱그럽고 깊은 플로럴 향과 달콤한 프루티 향이 고급스런 향을 전한다.

사진=리얼베리어 포맨, 보이 드 샤넬 제공

​유행을 타지 않는 블랙, 그레이 등의 무채색 컬러는 패션업계에서만 인기를 장악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 트렌드를 선도하는 그루답터들의 파우치 속 옴므 뷰티 아이템도 무채색이 대세다. 차분하고 정갈한 느낌을 주는 무채색이 뷰티에 녹아들며 그루답터들의 모던함과 세련된 룩을 지켜주고 있다.

리얼베리어 포맨의 ‘프레쉬 모이스처라이저’는 로션∙에센스∙크림을 하나로 담은 올인원 제품이다. 수분을 가득 머금은 로션 제형이 피부에 빠르게 흡수돼 잔여감이나 답답함 없이 가볍게 마무리된다. 번들거리는 남성 피부에 산뜻하게 수분을 공급하며, 미백과 주름 개선을 돕는 2중 기능성 제품이다.

보이 드 샤넬의 ‘모이스처라이징 매트 립 밤’은 호호바 오일과 시어버터, 항산화 효과를 지닌 비타민 E 성분이 함유되어 건조한 입술을 매끄럽고 촉촉하게 감싸준다. 투명하고 번들거리지 않아립 제품을 바른 티가 나지 않으면서도 자연스럽고 편안한 입술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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