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재현이 서울대에 입학했지만 미처 졸업을 하지 못했던 사연을 전했다.

22일 방송된 KBS 1TV 예능프로그램 ‘TV는 사랑을 싣고’에는 서울대에 입학했지만 졸업은 할 수 없었던 남재현의 이야기가 전해졌다.

사진=KBS 1TV ‘TV는 사랑을 싣고’

이날 남재현은 서울대에 입학했으나 연세대에서 졸업한 사연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어머니를 따라 1982년 서울대 치대에 입학했던 남재현은 2학년 2학기에 수강 신청을 하러갔다가 청천벽력같은 이야기를 듣게 됐다.

제적을 당했다는 것. 이유를 묻는 말에 남재현은 “그때는 학교 안에 경찰들이 들어와 있고 한참 민주화 운동을 할 때였어요”라고 설명했다. 이어 “젊은 생각에 (민주화 운동) 활동도 좀 하고 그때는 서웁 거부나 길거리 시위가 많았거든요”라고 전했다.

결국 아버지에게 사실을 털어놓은 남재현은 같은해 11월, 즉 3개월만에 학력고사를 준비해 연세대에 입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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