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칼린 연출의 국악쇼 ‘썬앤문’이 오늘(22일)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시작된다.

박칼린 연출의 국악쇼 ‘썬앤문’이 경향아트힐 전용관에서 22일 더욱 성숙해진 음악과 화려해진 퍼포먼스, 업그레이드된 무대와 조명, 의상으로 관객들을 찾아온다.

올해 새롭게 시작되는 ‘썬앤문’은 전통 국악 연주의 꽃이라고 불리는 산조를 통해 국악에 충실하면서도 전문적인 배우의 기량을 모두 보여주는 공연이다.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새로운 의상과 조명의 조화가 만들어내는 현대적인 국악 공연으로 평을 받고 있다.

아울러 박칼린 연출은 본 공연에 대해 “산조무대를 통해 한국의 전통적인 음악을 선보이며 한국인뿐만 아니라 외국인들에게도 한국 전통 장단을 소개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또한 ‘썬앤문’은 한국을 대표하는 민요 ‘밀양아리랑’ ‘진도아리랑’ ‘쾌지나칭칭나네’ 등 다양한 민요를 배우와 관객이 함께 주거니, 받거니 노래 부르며 신명나게 즐길 수 있어 가족, 연인, 친구 누구나 함께 관람해도 좋다.

이뿐만 아니라 미디어아트가 접목된 공연으로 주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라면봉지, 테이프, 콩, 싸리비 등 다양한 소품들을 이용해 즉석에서 소리를 만들고 영상에 맞춰 입히는 폴리아티스트 체험을 할 수 있어 예술성과 대중성을 모두 사로잡았다.

무한대로 순환되는 우주의 폭발하는 에너지의 시공간과 생명의 근원을 독창적인 홀로그램 영상기법으로 표현해 역동적이고 독특한 국악 공연으로 남녀노소 국적에 상관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다.

사진=키위미디어그룹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