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중천씨가 소환됐다.

21일 대검찰청 검찰과거사위원회 진상조사단은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별장 성접대' 사건의 핵심 인물인 건설업자 윤중천씨를 소환 조사했다.

진상조사단은 지난 1월에도 윤중천씨를 불러 조사했지만 사건을 규명할만한 결정적인 진술을 확보하지 못했다.

검찰 과거사위원회가 활동 기간을 두달 연장, 오는 5월가지 조사를 이어가기로 한 데 따라 윤중천씨가 다시 소환된 것으로 보인다. 이에 사건 수사에 진전이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진상조사단은 윤중천씨를 상대로 여성들에게 사회 고위층을 상대로 성접대하게 시켰다는 의혹에 대해 조사했다. 또한 피해 여성을 감금한 채 성폭행했다는 의혹도 조사 대상이다.

지난 2013년 수사 당시 검찰은 윤중천씨에 대해 피해 여성이 확인되지 않고, 증거가 없다는 이유를 들어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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