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 리폼드’가 비주얼 극강 스틸을 내놓았다.

사진='퍼스트 리폼드' 스틸컷

‘문라이트’ ‘플로리다 프로젝트’ 등 감각적인 영화들을 만들어낸 A24의 ‘퍼스트 리폼드’가 메인예고편 공개에 이어 보도스틸을 공개했다.

‘퍼스트 리폼드’는 기도로 담을 수 없는 일상을 일기로 남기기로 한 목사 톨러(에단 호크)가 남편을 만나달라는 신도 메리(아만다 사이프리드)의 간청 이후 모든 것이 흔들리는 이야기를 담았다. ‘성난 황소’ ‘택시 드라이버’의 각본을 쓴 폴 슈레이더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에단 호크와 아만다 사이프리드가 함께 열연했다.

이번에 공개된 보도스틸은 보지 못한 색과 배우의 연기가 가득 담겨져 눈길을 사로잡는다. 특히 아만다 사이프리드와 장갑을 끼고 자전거를 타고 있는 스틸은 잿빛 하늘이 인물보다 더 화면을 가득 메운다.

저녁 노을을 연상시키는 보랏빛 하늘과 땅거미가 어둑한 길에서의 에단 호크는 한 장의 그림 같은 느낌마저 들게 한다. 폴 슈레이더 감독이 인물을 중심에 놓았지만 그 반대의 다른 장면들 역시 허투루 찍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색다른 색감과 배우의 연기에 집중하게 만드는 보도스틸을 공개한 ‘퍼스트 리폼드’는 4월 1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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