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움(New)과 복고(Retro)를 합친 신조어 ‘뉴트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뉴트로 열풍은 지속되고 있다. 과거 자신이 입었던 옷에서 추억을 떠올리는 기성세대는 물론, 복고패션이 오히려 신선하게 느껴지는 밀레니얼 세대까지 영향력이 막강하다. 각 브랜드들은 의류뿐만 아니라 스니커즈, 가방, 선글라스에 이르기까지 전방위적으로 복고감성을 담은 뉴트로 아이템을 선보이며 소비자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스포츠 브랜드 오클리는 복고풍 패턴을 트렌디하게 재해석한 ‘스플레터페이드 컬렉션’ 선글라스를 선보였다. 1980년대를 풍미한 팝컬러에서 영감을 받아 여러 색의 물감을 흩뿌린 듯한 과감한 디자인을 적용했다. 옛스러운 느낌과 동시에 현대적인 분위기가 느껴져 독특한 매력을 드러낸다. 무엇보다 화려한 패턴이 수작업 방식으로 만들어져 의미를 더한다.
디씨슈즈 역시 90년대를 떠오르게 하는 ‘코트 그래픽 라이트’ 스니커즈를 출시했다. ‘코트 그래픽’ 시리즈 신제품으로, 스케이트 스타일의 부풀어 있는 실루엣을 지닌 일명 ‘퍼피슈즈’ 감성을 그대로 담았다. 더불어 기존 제품보다 가벼운 밑창을 적용해 움직임이 편한 것은 물론 착화감이 우수하다. 또한 앞부분의 둥근 토 박스 디자인으로 멋스러움을 극대화했으며 화이트-레드, 화이트-블랙, 블랙-화이트 총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됐다.
LF의 남성복 브랜드 알레그리는 복고풍에 최신 감각을 더한 ‘스프링 코트 컬렉션’을 공개했다. 트렌치코트와 야상점퍼, 재킷, 블루종 등 5개 아이템으로 구성된 해당 컬렉션은 ‘시티 트래블러’를 콘셉트로 하며 기본에 충실한 디자인을 내세우면서도 소재와 색상 등의 변형을 통해 세련미를 더했다. 특히 더블 버튼과 허리 벨트 등 전형적인 트렌치코트의 클래식한 특징을 살리는 동시에 탈부착 가능한 후드 내피를 적용해 현대적인 감각 또한 강조했다.
LAP KOREA는 80년대 스타일에서 영감을 얻은 ‘랩-트로 백’ 라인을 내놓았다. 복고풍 디자인을 바탕으로 양질의 가죽 공법과 탄탄한 소재를 사용해 내구성이 좋다. 뿐만 아니라 실용성을 강조한 쇼퍼백과 버킷백은 물론 독특한 디자인이 특징인 미니 백까지 다채롭게 구성돼 선택의 폭을 높여준다. 그 중 특히 격자 엠보 텍스처로 입체감을 살린 사각 모양의 ‘미니 플랩 백’은 어떤 스타일에도 잘 어울리며 레드와 화이트 색상으로 포인트를 줄 수 있어 활용도가 더욱 높다.
스포츠 브랜드 엘레쎄는 루즈한 핏감과 컬러블록이 돋보이는 남녀공용 맨투맨 티셔츠 2종을 출시했다. ‘리네아 맨투맨 티셔츠’는 양쪽 어깨에서부터 떨어지는 두줄 라인과 로고 디자인이 특징으로 언제 어디서나 편안하게 착용하기 좋다. 블랙, 오프화이트, 멜란지그레이, 네이비, 핑크 총 5가지 컬러로 구성됐다. ‘밀란 맨투맨 티셔츠’는 감각적인 컬러블록과 함께 로고를 가슴부위 전면과 테이프형 포인트로 적용했다. 컬러는 오프화이트, 블루, 레드오렌지 총 3가지다.
컨템포러리 여성 캐릭터 브랜드 제시뉴욕은 뉴트로 감성을 반영한 S/S시즌 컬렉션을 공개했다. 화이트 배색과 레드로 포인트를 준 트래디셔널한 네이비 프레피 재킷과 레트로 감성의 타탄체크 패턴을 활용한 팬츠 등 주요 아이템에 뉴트로 트렌드를 반영했다. 네이비 재킷과 데님 숏재킷은 리오더를 진행할 만큼 뜨거운 고객 반응을 지펴내고 있다. 지난 시즌에 이어 소재의 고급화와 트렌디한 디자인을 전략으로 내세운 제시뉴욕은 이번 시즌 ‘오리진 감성으로의 회귀’라는 주제로 다양한 스타일을 선보일 예정이다.
프랑스 아웃도어 브랜드 밀레 클래식의 S/S 시즌 룩북은 ‘매우 좋다’는 의미의 ‘트레 비앙’ 테마로 제작, 젊은이들의 긍정적인 에너지를 표현하는데 중점을 뒀다. 1980~90년대 밀레 프랑스의 빈티지 아카이브에서 영감을 받은 스웻셔츠 등의 상품들을 제안하는 가운데 밀레 빈티지 로고를 기반으로 만든 다채로운 프린팅을 적용하고, 빈티지한 감각의 스포츠 웨어를 다수 선보일 예정이다.
글로벌 패션 편집숍 웍스아웃은 올해 첫 비주얼 디스플레이로 미국 브랜드 브릭스톤을 소개한다. 올봄 자메이카 뉴트로 룩을 선보여 화제를 이끈 브릭스톤의 뉴트로 룩은 셔츠와 데님으로, 70~80년대 자메이카 뮤지션들의 패션에서 영감을 받은 선명한 컬러와 빈티지한 무드를 녹여냈다. 이번 ‘브릭스톤 댄스홀’ 디스플레이 전시에서는 브릭스톤 제품군을 소개하는 것과 더불어 브릭스톤이 직접 제작한 이미지와 사진을 전시하고, 당시 문화를 직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플레이리스트도 추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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