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들과 스태프, 감독의 정성으로 ‘악질경찰’이 완벽하게 탄생했다. 

‘아저씨’ ‘열혈남아’ 등을 연출한 이정범 감독의 신작 ‘악질경찰’이 20일 개봉날을 맞아 현장 비하인드 스틸을 공개했다.

‘악질경찰’은 뒷돈은 챙기고 비리는 눈감고 범죄는 사주하는 쓰레기같은 악질경찰이 폭발사건 용의자로 몰리고 거대 기업의 음모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범죄 드라마다.

공개된 스틸에서는 장면마다 진지한 마음으로 연기에 임했던 배우들과 감독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독보적인 악질 캐릭터의 탄생을 알린 이선균은 카메라가 꺼진 후에도 조필호를 어떻게 구축해 나갈지 고민하고 또 고민했다.

이선균은 모니터링을 거듭하며 악질경찰마저 용납할 수 없는 거대악을 마주한 후 변개하는 조필호를 입체감있고 생동감있게 완성해갔다.

전소니는 신인답지 않은 집중력과 연기력으로 쟁쟁한 선배들 사이에서도 밀리지 않는 존재감을 드러내며 배우들과 스태프를 놀라게 했다. 미나 캐릭터를 위해 무서운 집중력을 발휘했던 전소니는 이선균의 극찬을 받았다고 알려졌다.

필호와 미나를 쫓으며 그들을 벼랑 끝으로 몰아넣는 거대악의 오른팔 권태주 역의 박해준 또한 최강의 연기를 선보였다. 박해준은 촬영이 시작되면 눈빛이 달라졌고 권태주가 실제로 등장한 듯 현장의 분위기를 서늘하게 만들엇다.

이정범 감독의 섬세한 연출은 세 배우가 연기한 캐릭터들을 균형감있게 만들어 모든 캐릭터에게 애정이 가게 만든다. 이정범 감독은 촬영 기간 동안 쉼없이 자기검열을 하며 끈기있게 영화를 완성시켰다.

배우들의 최강 연기와 이정범 감독 특유의 연출력이 더해진 ‘악질경찰’은 20일 개봉해 현재 극장 상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