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컨템퍼로리 브랜드 띠어리가 프란체스코 푸치를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D)로 영입 후 한증 진보한 컬렉션을 선보였다.

사진=삼성물산 패션부문 제공

모던하고 미니멀한 브랜드 아이텐티티를 추구하며 매년 10% 가까이 성장을 이어온 띠어리는 지난해 한남동에 첫번째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한데 이어 새로운 CD가 작업한 새로운 컬렉션을 출시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1968년 이탈리아의 부르주아와 학생운동의 상반된 모티프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된 ‘19 가을겨울시즌 뉴욕 컬렉션’은 세련되고 정교한 디자인을 강조하는 한편 컨템포러리 캐주얼에 명품급 감성을 융합했다. 또 한층 더 고급스러운 소재와 부자재, 완성도 높은 실루엣과 봉제로 감도 높은 컬렉션을 선보였다.

지난해 12월 선보인 ‘19 봄여름 시즌 상품인 무스탕 코트와 카키 컬러의 트렌치 코트는 출시와 함께 완판을 기록했고 라일락 컬러의 터틀넥 스웨터, 폴카도트 패턴의 브이넥 카디건 등도 높은 판매율을 기록했다. 띠어리는 프란체스코 푸치와 함께 작업하면서 클래식의 영속성과 기본에 충실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유지하는 동시에 새로운 비율, 고급스런 소재, 디테일 강화 등에 초점을 맞췄다.

한편 이탈리아 출신인 푸치는 캘빈 클라인, 다이안 폰 퍼스텐버그, 더 로우에서 활동했으며 내추럴한 원단에 유니크한 컬러를 바탕으로 한 클린한 실루엣을 추구한다. 신규 컬렉션을 통해 이지한 핏의 핀스트라이프 슈트와 플랫 슬라이드를 스타일링하거나 컬러풀한 캐시미어 스웨터와 미디 스커트의 스타일링, 레트로 무드의 레더 트렌치 코트, ‘여체에서 표현되는 남성의 옷장’ 콘셉트의 코튼 소재 버튼다운 셔츠와 스트레이트 핏의 매니시한 울 팬츠로 자신만의 개성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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