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촬영물 유포 혐의의 FT아일랜드 전 멤버 최종훈이 21시간에 걸친 조사를 받고 오늘(17일) 귀가했다.

사진=연합뉴스

그는 16일 오전 9시59분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출석해 이날 오전 6시 45분경에 조사를 마치고 나왔다.

조사를 끝내고 경찰청을 나온 최종훈은 “성실히 조사 잘 받았다”고 답한 뒤 “불법촬영 혐의를 인정하느냐”라는 질문에는 “아니요, 죄송합니다”라는 답볍을 남겼다. 이어 그는 취재진이 “경찰 청탁 의혹과 관련해 부인하는 입장에 변화는 없냐”라고 묻자 “경찰에 진술했다”고 말했다.

또한 불법촬영물을 유포한 것으로 혐의를 받는 카카오톡 대화방에 ‘경찰총장’이라 언급된 윤모 총경과의 관계를 묻자 “관계없다”고 답한 뒤 음주운전 보도 무마를 위한 금품거래 질문에는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이어 ‘또 다른 청탁’ ‘불법촬영물을 다른 카톡방에 유포했느냐’라는 질문에도 거듭 “아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최종훈은 빅뱅 승리, 가수 정준영 등과 함께 있는 단체 채팅방에서 불법촬영물을 유포한 혐의로 조사받는 중이다. 이와 함께 과거 있었던 음주운전 적발이 언론 보도되지 않기 위해 무마했다는 언급이 있어서 경찰 유착 의혹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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