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하는 직장인, 이른바 ‘샐러던트(샐러리맨+스튜던트)’의 시대다. 잡코리아의 3월 조사에 따르면 직장인 5명 중 2명이 샐러던트라고 밝혔으며 이들은 월 평균 17만1000원을 자기계발비로 지출하고 있었다. 이처럼 취업 후에도 ‘자기계발’이라는 숙제를 나서서 지원해주는 기업들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IT 시스템 성능 관리 및 빅데이터 플랫폼 전문기업 엑셈은 자기경영에 철저한 인재를 채용, 지식경영전략을 바탕으로 조직에 적합한 최고의 지식 전문가로 성장시키는 데 기업가치를 둔다. 때문에 직원들의 자기계발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연 240만원에 이르는 자기계발비를 역량 향상을 위해 지원하는가 하면 배움을 위한 도서 구입은 제한 없이 무한 지원한다. 이밖에 주기적인 팀별 세미나와 엑셈만의 멘토링 제도 등 끊임 없이 공부하고 발전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 주고 있다.

2013년 설립된 매일유업 자회사 엠즈씨드는 프리미엄 커피브랜드 폴바셋과 상하목장 밀크 아이스크림샵 등 2개의 브랜드로 유명하다. 직원 채용 시 가장 중요한 원칙으로 ‘회사와 함께 성장하고 하는 꿈이 많은 직원 채용’이라고 공표한다.

실제 엠즈씨드는 다양한 성장 프로그램으로 직원들의 자기계발을 돕는다. 순환보직, 직무 또는 직군 전환의 기회를 동등하게 부여하며 멘토링 제도를 운영한다. 배우고자 하는 열정이 있다면 누구나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사이버대학교 장학 혜택을 제공하고, 사내 오픈 클래스를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함으로써 생애관리 육을 제공한다. 여기에 직급별 교육과정, 직책자 역량향상을 통한 커리어패스 제도도 제공하고 있다.

취업포털 잡코리아와 아르바이트 포탈 알바몬을 운영하는 잡코리아는 열린 생각으로 구직자의 꿈과 기업의 목표를 이루게 하는데 공을 들인다. 매년 직무 및 직급별 교육과 각 분야의 능력 있는 직원을 강사로 발굴, 지식을 공유하는 ‘사내강사제도’, 개발·기획·영업직무 자체 스터디, ‘잡코리아러닝’을 이용한 스마트러닝부터 북러닝, 외부강의 지원 등 탄탄한 교육제도를 운영한다.

이외 문학, 역사, 경제, 여행, 취미 등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는 사내특강과 취미강좌를 운영한다. 신청을 통해 누구나 매달 지원받을 수 있는 전화영어교육, 다양한 장르의 도서를 1000권 이상 비치한 사내도서관 운영, 직원 정신건강 및 스트레스 완화를 위한 EAP 심리상담 프로그램 등이 주목할 만하다.

사진=휴럼 제공

글로벌 바이오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 휴럼은 직원에 대한 아낌없는 지원을 통해 전 구성원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독서경영 우수 직장 최우수상을 2년 연속 수상했다.

이외 매주 직원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인 ‘휴럼 아카데미아’를 통해 직원을 교육하고 있으며 대표이사가 직접 시간을 내 교육을 진행하기도 한다. 집체 교육은 연간 최소 10건 이상 진행된다. 회사에 도움이 되는 지적재산권을 창출한 직원에게는 별도의 보상을 실시하는 ‘직무발명제’도 운영 중에 있다.

사진=잡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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