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의 희열2’ 범죄심리학자인 이수정 교수가 최근 사회적 이슈로 부상한 버닝썬 약물 성범죄를 비롯해 아이돌 스타들의 몰래카메라 불법 촬영 및 유통에 대해 분석했다.

KBS 2TV 딥토크쇼 ‘대화의 희열2’ 두 번째 주인공으로 이수정 교수가 초대됐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 등 시사 프로그램 속 범죄 자문위원으로 대중에게 알려진 이수정 프로파일러가 출연한 가운데 유희열은 조두순 출소와 관련한 대화를 나누던 중 아동 성범죄 처벌에 대한 목소리를 높였다.

선진국과 달리 대한민국은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한 성범죄가 많이 일어나고 있다. 이러한 이수정 교수의 설명에 유희열은 “(처벌을) 진짜 세게 들어가야 돼요”라며 탄식을 쏟아냈다. “전자 머리띠를 차야된다”는 폭탄 발언까지 이어갔다.

이수정 교수는 “성범죄가 늘어나는 추세”라며 심각한 상황을 전했고, 특히 “음란물 촬영 및 유포죄 등 사이버 성범죄가 늘어났다”고 말했다. 또한 최근 버닝썬 사건이 터지며 수면 위로 드러난 약물 성범죄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이미 1998년부터 있던 수법이다”라고 관심을 촉구했다.

여성과 아이들이 느낄 공포의 크기에 대해 이야기한 이날의 대화는 깊은 생각거리를 안겼다. 무엇보다 유희열은 “저도 딸이 있는데, 걱정되잖아요”라고 공감을 하며 이수정 교수에게 다양한 질문을 던졌다. 대한민국의 성범죄 현주소. 이를 날카롭게 분석하는 범죄심리학자 이수정과의 대화에서 과연 어떤 것들을 느끼고 배우게 될지 본 방송에 귀추가 주목된다. 오늘(16일) 밤 10시45분 방송.

사진= KBS 2TV ‘대화의 희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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