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에 위치한 복지원이 조명됐다.

15일 방송된 SBS 시사교양프로그램 ‘궁금한이야기Y’에는 서귀포시에 위치한 복지원이 조명됐다.

사진=SBS '궁금한이야기Y'

해당 복지원은 시에서 연간 9억원 정도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내부고발자는 “여자 원생한테 대변 냄새가 나고 이래서 왜 안 닦았냐니까 ‘휴지가 없어요 안줬어요’ 하는데 휴지는 진짜 많이 쌓여있었는데 많이 후원 들어오고 근데 원생들은 진짜 없어서”라고 개탄하며 “(음식이) 유통 기한 1년 지난 건 가벼운 거죠 3년 지난 것도 먹고”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강제노역 의혹까지 불거졌다. 내부고발자는 “강제로 시킨다는 개념이 뭐냐면 관절 쑬하고 입원했다가 오늘 퇴원했어요 근데 그 사람한테 일 시키면 그게 그 사람이 좋아서 자율적으로 하겠냐고요”라며 “나무 자르다가 골절돼서 비관해서 여기 있다가 자살 한 사람(도 있고) 위에서 떨어져서 돌아가신 분도 있고”라며 이 모든 것을 지시한 사람이 원장이라고 지목했다.

그러나 원장의 입장은 달랐다. 그는 원생들이 자신을 호랑이라고 부른다고 하자 “정신이 없는 사람은 귀신들린 사람은 제대로 된 눈이 아니야”라고 말했다. 이에 제작진이 장애인을 지칭하는 말이냐고 하자 “그렇지 우리는 귀신을 믿거든 정말로 귀신이 있어 실체를 볼 때도 많이 있지. 내가 꿈에서 죽인 사람이 귀신이 10억명이 넘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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