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봄 극장가는 마블이 접수할 기세다. 6일 개봉한 ‘캡틴 마블’이 350만 돌파에 성공했고 4월 말에는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개봉해 전세계를 뒤흔들 예정이다. 특히 캡틴 마블(브리 라슨)이 ‘어벤져스: 엔드게임’에 출연해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예비 관객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사진='캡틴 마블' 스틸컷

# 캡틴 마블, 어벤져스 리더되나?

‘캡틴 마블’에서 캐럴 댄버스(브리 라슨)는 자신의 강력한 힘을 보여줬다. 로난(리 페이스)의 함대를 맨몸으로 제압했고 역대급 파워를 뽐내며 타노스(조시 브롤린)를 상대할 슈퍼히어로의 면모를 가감없이 보여줬다. 어벤져스에는 캡틴 아메리카(크리스 에반스)가 있지만 또 다른 ‘캡틴’인 캡틴 마블이 리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가 어벤져스에 승리를 가져오게 할지 궁금증이 커진다.

사진='어벤져스: 엔드게임' 메인예고편 캡처

# 캡틴 마블-토르, 힘겨루기 시작?

‘어벤져스: 엔드게임’ 메인예고편에서 토르(크리스 헴스워스)가 캐럴 댄버스에게 “이 친구 마음에 드네”라는 말을 한다. 스톰브레이커로 겁을 줬지만 캐럴 댄버스는 눈 하나 꿈쩍하지 않는다. 오히려 그는 토르를 바라보며 미소를 지었다. 토르와 캐럴 댄버스는 어벤져스에서 가장 강력한 힘을 가진 인물이기도 하다. 그만큼 서로의 파워를 알아볼 장면이 등장할 가능성이 있다. 두 히어로가 맞붙는다면 어떤 결과가 나올지도 흥밋거리가 될 것이다.

사진='캡틴 마블' 스틸컷

# 타노스를 처단하는 건 캡틴 마블?

메인예고편을 통해 어벤져스 멤버들이 양자영역에 들어간다는 것을 유추할 수 있다. 캐럴 댄버스가 특별히 제작된 슈트를 입은 모습은 나오지 않지만 ‘어벤져스: 엔드게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타노스를 상대할 수 있는 힘을 가진 히어로는 토르와 캐럴 댄버스 뿐이다. ‘어벤져스: 엔드게임’ 전에 ‘캡틴 마블’이 개봉한 것도 캐럴 댄버스가 ‘어벤져스: 엔드 게임’에서 활약한다는 걸 의미한다. 그가 직접 타노스에 비수를 꽂는 히어로가 될지 아니면 다른 히어로가 ‘영웅’으로 등극할지 기대가 된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