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질경찰’의 등장인물들이 스틸 예고편에서 포스를 뿜어낸다.

사진='악질경찰' 스틸 예고편 캡처

‘아저씨’ ‘열혈남아’ 등을 연출한 이정범 감독의 신작 ‘악질경찰’이 지독한 세상 속에서 살아가는 등장인물들을 담은 스틸 예고편을 공개했다.

‘악질경찰’은 뒷돈은 챙기고 비리는 눈감고 범죄는 사주하는 쓰레기같은 악질경찰 조필호(이선균)이 폭발사건 용의자로 몰리고 거대 기업의 음모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범죄 드라마다.

이번에 공개된 스틸 예고편은 함정에 빠진 조필호와 그를 둘러싼 인물들간의 날 선 긴장감이 감돌게 만든다. 온갖 악질적인 언행을 일삼던 비리경찰 조필호는 폭발사건 용의자로 지목된 후 자신보다 훨씬 더 거대한 악이 지배하는 세상과 마주한다.

사진='악질경찰' 스틸 예고편 캡처

폭발사건을 조사하던 검찰 측은 폭발 정황에 의혹을 제기하며 필호에게 사건의 비밀이 담긴 증거물인 동영상을 가져오라고 독촉한다.

필호는 자신을 위기에서 구해줄 증거를 가진 고등학생 미나(전소니)를 찾지만 그는 필호를 ‘쓰레기 어른’으로 취급한다. 설상가상으로 폭발사건의 비밀을 알고있고 그 증거를 찾고있는 진짜 나쁜 놈 태주(박해준)까지 필호를 쫓는다.

높낮이 없는 목소리로 위압감을 내뿜는 태주는 필호를 압도하며 보는 이들까지 섬뜩하게 만든다. 법 앞에서 딱 1만명만 평등하다고 말하는 무소불위의 재벌 정이향(송영창)은 무시무시한 태주의 주먹과 자신이 가진 재력을 이용해 필호를 압박하는 모습을 스틸 예고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세월호 참사 이야기를 범죄물에 녹여낸 ‘악질경찰’은 3월 2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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