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6일 북미, 4월 말 국내 개봉 예정인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14일 메인예고편을 공개했다. 하루도 지나지 않았지만 예고편은 조회수 2400만회를 훌쩍 넘으며 ‘어벤져스: 엔드게임’에 대한 예비 관객들의 기대감을 한몸에 느끼게 해줬다. 예고편을 통해 타노스와 맞설 어벤져스 군단의 이야기를 예상해본다.

# 지구로 돌아온 아이언맨과 네뷸라

메인예고편은 이전에 공개된 티저예고편과 같이 아이언맨(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독백으로 시작된다. 타노스(조시 브롤린)에게 패배한 뒤 우주를 방황하던 아이언맨과 네뷸라(카렌 길런)는 메인예고편 말미에 생존한 어벤져스 멤버들과 함께하는 모습을 보여 그들이 지구에 도착했다는 것을 알게 해줬다. 아이언맨의 귀환으로 브루스 배너(마크 러팔로)와 함께 기술적으로 어벤져스를 돕지 않을까 싶다.

# 양자영역에서 빠져나온 앤트맨

‘앤트맨과 와스프’에서 양자영역에 갇혀버린 앤트맨(폴 러드)은 어벤져스 멤버들과 조우한다. 그가 어떻게 살아돌아왔는지는 예고편에서 확인할 수 없지만 양자영역에서 빠져나온 것만으로도 양자영역에 대한 궁금증이 ‘어벤져스: 엔드게임’에서 풀릴 수 있다는 걸 말해준다. 또한 어벤져스 멤버들이 이를 이용해 타노스를 이길 방법을 찾아낼 것으로 보인다.

# 어벤져스의 새로운 슈트

예고편 후반부에 어벤져스 멤버들이 새로운 슈트를 입고 어딘가로 향하는 모습이 나온다. 이 슈트는 ‘앤트맨과 와스프’에서 행크 핌 박사가 양자영역에 들어갈 때 입은 것과 비슷하다. 만약 어벤져스 멤버들이 양자영역에 들어간다면 이 슈트가 부정적인 영향들을 제거해줄 수 있다. 그동안 시간여행 등 다양한 루머가 나온만큼 ‘어벤져스: 엔드게임’에서 어벤져스 멤버들이 어떻게 타노스를 상대할지 궁금증을 더한다.

# 토르와 캡틴 마블의 만남

토르(크리스 헴스워스)는 캡틴 마블(브리 라슨)을 놀래키기 위해 스톰브레이커를 소환한다. 하지만 캡틴 마블은 눈하나 깜짝하지 않았다. 당돌한 그의 모습에 토르는 “이 친구 마음에 드네”라고 말하며 미소짓는다. 토르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서 타노스에게 큰 상처를 안겼고 캡틴 마블은 타노스를 이길 최강 슈퍼히어로로 예비 관객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두 히어로가 어떤 시너지를 낼지 기대가 된다.

사진=‘어벤져스: 엔드게임’ 메인예고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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