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오리행방불명(아오리라멘)이 승리의 성접대 파문에 대한 오너리스크 피해에 따른 점주 보상 방안 마련에 나선다.

15일 아오리에프앤비는 SNS 계정을 통해 “기존 가맹점주 및 아오리라멘 브랜드 보호를 위해 승리, 유리홀딩스와의 관계를 정리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가맹점을 이끌어갈 수 있는 새로운 파트너사와 회사 경영권 양도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사측은 “아오리라멘 본사는 군 입대 문제로 이승현(승리) 대표가 사임한 후 가맹점의 안정적인 영업을 위해 새로운 전문경영인을 영입하고, 이달 7일 가맹점주들과 대책회의를 열고 1차적인 보상 방안을 제공했다”고 전했다.

또 현재 승리의 가족 및 지인이 아오리라멘 일부 매장의 점주로 있는데 대해 “국내 43개 매장 중 승리의 지인 및 가족이 운영하는 곳은 극히 일부”라며 “관련 가맹점에서 폐업 결정을 전해왔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건으로 피해를 본 점주들에 대해서는 “열심히 생업에 종사하는 무고한 가맹점주들에게 피해가 더 커지지 않도록 아오리라멘 본사에서는 최대한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아오리라멘은 지난 2017년 승리가 아오리에프앤비를 설립하고 가맹점을 낸 브랜드다. 그간 승리를 통해 수차례 방송에 노출되며 이번 파문 이후 가장 큰 오너리스크가 예상된 곳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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