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차승원의 '하숙집 이모님' 변신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차승원은 15일부터 나영석 PD가 새롭게 내놓는 tvN 예능 '스페인 하숙'을 통해 배우 유해진·배정남과 함께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재미는 물론, 감동과 힐링까지 선물할 전망이다. 

타지에서 만난 한국인에게 소중한 추억과 선물이 될 음식을 대접하는 내용을 담는 이 프로그램에서 차승원은 익숙한 듯 익숙하지 않은 새로운 모습으로 인사할 계획이다. 

앞서 '삼시세끼'에서 남다른 요리 실력을 뽐내 큰 화제를 모았던 차승원이 이번에는 무슨 맛과 향으로 '하숙생'과 대중을 매료시킬지가 가장 기대되는 포인트다. 

한국인이 타지에 있다 보면 자연스럽게 한국 음식이 그리워지는 법. 특히 800km에 이르는 산티아고 순례길을 걷는 사람들은 더욱 그럴 만하다. 과거 '삼시세끼'를 통해 '안사람'이자 '셰프'로서 탁월한 능력을 선보인 차승원의 장기가 한 번 더 발현되기에 안성맞춤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차승원은 현지 사정에 맞는 다양한 식자재로 즉흥적인 요리를 만들어 모두의 입맛을 돋웠다는 전언. 그가 내놓는 여러 가지 요리에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다. 

세심하게 상대를 챙기고, 진중하면서도 유머러스한 차승원의 인·성품이 그려지는 방식도 궁금해진다. 진솔하고 소탈한, 또 자연스러운 대화법을 구사하는 그가 어떻게 '알베르게 하숙 소통왕'으로 하숙생과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또한 '스페인 하숙' 출연진의 '하숙' 또는 '여행'과 관련한 이야깃거리는 어른 세대에게는 추억과 힐링을, 젊은 세대에게는 유쾌함과 즐거움을 전할 것으로 보인다. 차승원과 유해진 배정남, 세 명의 '男男男' 브로맨스 케미도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요인이다. 

차승원이 출연하는 '스페인 하숙'은 매주 금요일 밤 9시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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