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우 육군참모총장이 군 복무 중인 그룹 빅뱅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 특혜논란과 관련해 "있을 수 없고 있어선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김 참모총장은 1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표창원 더불어민주당의 "권씨가 과다 휴가를 사용하는 등 국방부가 연예인이란 이유로 기강 확립을 하지 못했다"는 질의에 "있을 수 없고 있어선 안된다"고 대답했다.

김 참모총장은 "연예인이거나 특정 신분이라고 해서 일반용사와 달리 차별적 특별 대우받거나 법규에 비정상적으로 적용되는 건 있을 수 없고 있어서도 안 된다"면서 "엄정·공정하게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권지용은 2018년 2월 강원도 철원 육군 3사단 백골부대 신병교육대로 입소해 복무 중이다. 하지만 복무 중 국군 병원 대령실에 입원하고 면회 과정에서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에 휘말렸다. 또한 상병 진급에서 탈락했다가 지난 1일 자로 상병을 달아 그의 진급누락에 이목이 집중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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