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던 패밀리’ 게스트로 출연한 박진희가 출산 후 ‘내면의 분노’를 느꼈다고 깜짝 고백했다.

박진희가 MBN ‘모던 패밀리’ 4회에 첫 게스트로 출연해 솔직 화끈한 입담을 선보인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그는 ‘모던 패밀리’ 출연 가족들과의 인연을 공개했다.

류진과는 20여 년 전 작품에서 호흡을 맞췄던 인연을 회상하며 “그때는 (류진) 오빠가 젠틀하고 섬세하고 배려심이 깊다고 느꼈는데 이 방송에서는 게으른 남편으로 그려지는 것 같아서 안타깝다”라고 칭찬과 디스를 오가는 발언을 해 깨알 웃음을 선사했다.

이어 김지영-남성진 부부에 대해서는 “개인적인 만남이나, 작품 인연은 없는데 주변 사람들을 통해 말씀을 많이 들었다. 특히 김지영 선배님과 성격이 잘 맞을 것 같다고 하셨다. 둘 다 술을 대차게 먹는 스타일이 비슷하다고 하더라”며 물개박수를 쳤다.

특히 박진희는 김지영 가족의 관찰 영상을 모니터로 본 뒤에 폭풍 공감을 보냈다. 육아에 대한 스트레스 이야기가 나오자 그는 “첫째 임신 때 10kg, 둘째 임신 때 20kg 정도 몸무게가 늘었다. 출산한 연예인들이 너무 완벽한 모습으로 나오니까, 임신 전 체중으로 돌아가기 전까지는 방송에 나오면 안 될 것 같았다. ‘쟤는 아줌마 됐구나’하는 말을 듣지 않을까, 스트레스를 받다 보니 내 안에 화가 쌓였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둘째 출산 후, 새로운 마인드로 출발하게 됐다고. 박진희는 “어느 순간 ‘왜 내가 남들 시선을 그렇게 의식해야 하나, 아이 낳고 살찐 게 무슨 큰문제인가’ 싶었다. 10kg 정도 뺀 후에 바로 방송 활동을 시작했다”며 웃었다.

한편 ‘모던 패밀리’는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사진=MBN ‘모던 패밀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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