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슬이 주진모를 격리병실에 가둬버리는 ‘충격 엔딩’으로 궁금증을 치솟게 만들었다.

13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빅이슈’(극본 장혁린/연출 이동훈/제작 HB엔터테인먼트)에는 지수현(한예슬)이 과거 클리닉 스캔들 당시 자신 때문에 한석주(주진모)가 나락으로 추락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한석주는 괴로움에 다시 알코올에 손을 댔지만, 지수현은 그를 격리시키는 비정한 모습을 보였다.

지수현은 목숨을 내던져 아이돌 도박 사진 미션을 완료한 한석주에게 “같이 일해 볼 생각 없어요?”라고 제안했다. 그러나 한석주는 자신을 경찰에 넘겨버리려던 지수현의 행동을 언급하며 자리를 떠났다.

세계적인 패션 디자이너 장 폴 라펠트의 공식 인터뷰에 단독으로 초청받아 현장으로 향했던 지수현은 특별히 과거 한석주가 근무했던 나라일보 사진기자를 찾아 촬영을 함께 할 것을 허락했다.

의아해하는 한석주의 후배 기자(백상희)와 접촉한 지수현은 그에 대한 모든 것을 알려달라고 거래를 제안했다. 이에 후배 기자로부터 한석주가 과거 클리닉 스캔들로 인해 겪어야했던 이련의 사건들을 들었다.

지수현에게 딸 세은이의 주소를 받은 한석주는 덥수룩한 머리와 수염을 자르고 반듯하게 정장까지 차려입은 채 떨리는 마음으로 세은을 찾아갔지만, 아직도 딸이 병원에 입원해 있다는 말에 충격을 받았다.

배민정(최송현)으로부터 심장 공여자가 나타나기만을 하염없이 기다리고 있다는 말과 함께 원망까지 듣게 된 한석주는 죄책감에 다시 술을 들이키며 서울역지하도로 돌아왔다. 그런데 이때 의문의 남자들이 나타나 술에 취한 한석주를 강제로 승합차에 태워 어디론가 싣고 갔다.

이어 격리병실 안에서 퀭한 눈으로 초점 없이 한 곳을 응시하고 있는 한석주를 지수현이 관찰 창을 통해 바라보는 모습이 펼쳐졌다. 지수현은 의사에게 단시간에 치료를 마칠 수 있냐고 물었고, 심각한 부작용을 겪을 수 있다는 말에도 “상관없어요. 의지가 강한 사람이니까”라고 단호한 태도를 드러냈다.

한편 SBS 수목드라마 ‘빅이슈’ 7, 8회분은 14일(오늘) 밤 10시에 방송된다.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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