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봄에는 중국에서 입자 지름이 2.5마이크로미터 이하인 초미세먼지가 황사와 함께 다량 유입된다고 해 피부 건강에 빨간불이 켜졌다. 눈으로 식별되지 않은 초미세한 형태의 유해인자가 피부에 흡착될 경우 피부 건강 악화는 물론 노화까지 빠르게 촉진되기 때문이다.

사진=에티카 제공

이에 피부장벽을 강화해 피부 본연의 힘을 길러주는 안티폴루션 화장품 시장이 점점 커지고 있는 가운데 소비자는 화장품 원료도 유해 물질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고 피부에 자극되지 않은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소중한 내 피부를 사수하는 꿀팀과 잇 아이템을 소개한다.

미세먼지로 인해 외출 시 마스크 착용은 필수가 됐다. 컬러 미세먼지 마스크 브랜드 에티카는 식약처 의약외품 허가를 받은 KF94 인증 보건용 마스크로 네이비, 와인, 그레이 등 총 8가지의 다양한 색상을 선보이고 있다. 또한 PM2.5 이하 미세먼지를 걸러주는 H13급의 고성능 헤파필터를 적용했다.

미세먼지와 황사로 민감해진 피부는 탄력 손실로 쉽게 처지고 푸석푸석해짐을 느낄 수 있다. 외출 후에는 클렌징으로 피부에 쌓인 노폐물을 말끔하게 씻어내야 한다. 과도한 클렌징은 피부를 더욱 민감하고 건조하게 만들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클렌징 후에는 달아오른 피부를 빠르게 쿨링해주고 수분 손실로 인해 건조해진 피부에 집중적으로 수분과 영양을 공급해줘야 한다.

사진=토피크렘 제공

프랑스 더모코스메틱 토피크렘의 ‘젠틀 클렌징 젤’은 약산성 PH 성분의 저자극으로. 민감한 피부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으며 글리세린 성분이 피부 보습을 도와주고 피부 장벽을 보호해 샤워 후에도 촉촉한 피부를 느낄 수 있다.

토피크렘의 ‘울트라 모이스처라이징 바디밀크’는 프랑스 판매 1위 보습 제품이다. 끈적임 없이 촉촉한 텍스처와 부담스럽지 않은 은은한 향기가 특징이다. 민감 피부 자극 테스트를 완료해 건조한 피부뿐 아니라 민감성 피부에 24시간 피부 보습 및 진정 효과가 있다. 바디뿐 아니라 얼굴에도 바를 수 있는 멀티 제품이다.

사진=AHC, 광동제약 제공

미세먼지 등으로 피부 보호막 역할을 하는 피부 장벽이 손상되면 피부는 민감해지고 활성산소 성분을 증가시켜 피부 결이 거칠어짐 등 피부 노화를 촉진시킨다. 피부 노화 촉진을 막기 위해서 비타민C가 풍부한 귤이나 배 등을 섭취해 미세먼지 속 세균 활성화를 막는 것이 좋다. 또한 항산화 성분이 함유된 스킨케어 제품을 사용해 유해물질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고 활성산소를 제거해 주는 게 바람직하다. 특히 항산화 성분의 보습크림은 피부 표면의 혈액 순환이 원활하고 신진대사가 활발해져 관리 효과가 높아지는 잠자기 전에 사용할 것을 추천한다.

AHC의 ‘아우라 시크릿 톤업크림’은 저분자 콜라겐과 항산화 물질이 풍부한 녹색쌀 청미수로 이뤄진 콜라겐워터 콤플렉스가 피부 속 깊숙하게 볼륨과 수분을 채워준다. 모이스트 멜팅 크림타입의 제형은 피부에 닿는 순간 사르르 녹아 촉촉한 사용감과 고른 밀착력을 선사한다.

광동제약 피부약방의 ‘더 오리진 크림’은 한방 원료의 강력한 항산화 효과를 통해 피부를 화사하고 탄력 있게 도와준다. 천궁, 당귀, 지황, 작약에 효모 발효 기술을 적용한 특허 한방 성분 복합추출발효물과 미백 효과를 도와주는 트라넥삼산이 피부에 윤기를 선사하며 촉촉하게 케어해준다.

사진=쥴라이 제공

쥴라이의 ‘스프링 스킵케어 에디션’은 속 건조와 미세먼지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기 위한 제품들로 구성됐다. 핵심 원료인 슈퍼푸드 콤플렉스는 항산화 효과로 미세먼지로 인한 산화 현상을 예방해 피부를 보호하고 건강한 피부로 유지되도록 돕는다. 유수분 밸런스를 잡아주는 ‘슈퍼12 바운스 씬 오일’과 피부 깊숙이 수분을 공급하는 ‘슈퍼7 모이스처 에센스 오일 토너’, 예민해진 피부를 신속하게 진정시켜주는 시카 성분의 ‘슈퍼7 모이스처 카밍 밤’의 디럭스 샘플 2종으로 이뤄졌다.

충분한 물 섭취도 봄철 건강한 피부 관리를 위해서 필수다. 목이 마르다는 생각이 들기 전에 미리 물을 마시는 것이 좋으며 평소보다 1리터는 더 섭취해야 부족한 체내 수분을 채워줄 수 있다. 보다 빠르게 체내 수분을 보충하기 위해서는 피부 보습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콜라겐과 히알루론산 등의 성분이 든 제품을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사진=루비셀 제공

홈케어 뷰티 디바이스 ‘루비셀 에어브러시 시스템’은 물리적 공기압을 이용해 앰플을 고르게 분사시켜 피부 속 깊이 흡수되도록 도와줄 뿐만 아니라 피부에 최적의 에어 마사지 기능으로 림프 순환을 돕는 스킨 피트니스를 함께 누릴 수 있다. 충전 후 3시간 동안 사용 가능하며 LED 램프를 통해 작동상태 및 배터리 잔량을 쉽게 확인 가능하다. 컴팩트한 사이즈와 한 번 구입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이 가능해 집안뿐만이 아니라 외출 혹은 여행 시에도 간편하게 전문 관리숍에서처럼 피부관리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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