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대 할리우드 스타가 52세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AFP=연합뉴스

1990년대 미국 인기 드라마 '베벌리힐스의 아이들'에서 주연인 딜런 역을 맡아 국내에서도 인기를 끌었던 배우 루크 페리가 4일 뇌졸중으로 별세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루크 페리는 지난달 27일 뇌졸중으로 쓰러져 입원 치료를 받다 이날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세상을 떠났다. 페리의 대변인은 "페리가 입원 이후 각지에서 보내주신 성원과 기도에 페리의 가족이 감사해하고 있다"고 밝혔다.

페리는 로스앤젤레스 베벌리힐스를 무대로 고교생들의 사랑과 우정을 드라마 '베벌리힐스의 아이들'에서 주연을 맡아 섀년 도허티 등과 단숨에 스타덤에 올랐다. 1990년부터 10년간 시리즈로 방송된 '베벌리힐스의 아이들'은 당시 한국에서도 방송돼 큰 인기를 끌었다.

페리는 2017년 방송된 미국 드라마 '리버데일'을 비롯해 다수의 영화에 출연했다. 페리의 별세 소식에 SNS에서 팬들의 애도가 줄을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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