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자가 청년들의 고민을 상담해줬다.

4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눈이 부시게'에서는 오빠 김영수(손호준)과 인터넷 방송을 하는 김혜자(김혜자)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잠에서 깬 혜자는 영수에게 빨리 자라고 나무라다 시청자들의 환호와 약속한 지분때문에 자리에 앉았다.

시청자들은 혜자에 '취업이 안 된다' '여자친구가 없다' 등의 고민을 늘어놓기 시작했고 혜자는 "늙으면 아무것도 안해도 돼"라고 입을 뗐다.

혜자는 "죽을 날만 기다리면 얼마나 편해. 등가 교환의 법칙이라는 것이 있다. 그게 무슨 말이냐. 물건의 가치만금 돈을 지불하고 뭔가 갖고 싶으면 그 가치만큼 뭔가를 희생해야한다는거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장 내일부터 나랑 삶을 바꿔 살 사람? 내가 니네 인생을 살테니까 니네는 나처럼 편하게, 하루종일 자도 뭐라고 안하는 삶을 살아라"라며 "본능적으로 손해라는 느낌이 딱 들지?"라고 물었다.

혜자는 "누구에게나 주어지는 옵션이 젊음이다. 날 보면 알지 않냐. 니들이 가진 게 얼마나 대단한 것인지. 당연한거지만 이것만 기억해라. 등가교환. 거저 얻어지는 것은 없다"고 충고했다. 이때 영수는 옆에서 '등가교환'을 받아적으며 감명받은 표정을 지었다.

사진=JTBC '눈이 부시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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