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주혁이 김혜자를 차갑게 대했다.

4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눈이 부시게'에서는 김혜자(김혜자)가 잃어버린 시계를 찾다가 이준하(남주혁)와 만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혜자는 낯선 할아버지 손목에서 자신이 잃어버린 시간을 돌려주는 시계를 발견하고 이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자신이 시계를 던졌던 장소까지 찾아간 혜자는 옥상에서 홀로 술을 마시는 준하를 발견했다. 혜자가 준하에게 말을 걸자 "제가 여러 번 싫은 내색을 하지 않았냐. 혹시 제가 손녀분을 계속 그리워하길 바라시나요. 아니시면 적당히 해주실래요?"라고 차갑게 말했다.

이어 "현재 제 상태에 대한 비난도 듣고 싶지 않다. 손녀분과는 잠깐 지인이었지만 지금은 타인이나 다를 바 없다"고 덧붙였다.

이에 혜자는 "단호하시네. 단호박. 타인이라도 염려 정도는 할 수 있지 않냐"며 "돌아오면. 혜자가 돌아오면"이라고 물었다. 준하는 "달라질 것 없다"고 말했고, 혜자는 "혜자가 서운하겠네. 잘 마셨어 다음엔 내가 한 잔 살게"라며 씁쓸하게 발걸음을 옮겼다.

사진=JTBC '눈이 부시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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