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길과 김성균이 코믹한 공조 케미를 펼친다.

사진=SBS 제공

SBS '열혈사제'에서 다혈질 가톨릭 사제 김해일(김남길)과 바보 형사 구대영(김성균)이 살인 사건으로 만나 어영부영 공조 수사를 시작하면서 독특한 케미를 발산해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열혈사제’가 방송 2주 만에 전국 시청률 16.2%(닐슨 코리아 기준)를 기록하며 두 사람의 콤비는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는 드디어 김해일과 구대영의 공조 수사 시작을 알리며 향후 전개에 대한 기대를 증폭시켰다. 이영준(정동환) 신부의 죽음을 파헤치기 위해 구담구 카르텔과 맞서는 김해일과 수사를 방해하라는 명을 받은 형사 구대영은 시작부터 삐걱대며 좌충우돌 수사를 펼쳤다.

27일 '열혈사제' 측은 두 사람의 케미를 엿볼 수 있는 촬영 스틸컷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누가 사제이고 누가 형사인지 모를 두 남자의 모습이 어디서도 본적 없는 사제와 형사의 공조 케미를 예고하고 있다.

사진=SBS 제공

사진 속 구대영은 잔뜩 겁을 먹은 얼굴로 누군가를 경계하고 있다. 두 눈을 동그랗게 뜬 구대영은 삼단봉을 절박하게 손에 쥔 채 몸을 사리고 있는 모습이다. 반면 김해일은 강렬한 눈빛 하나로 구대영보다 더 형사같은 모습을 보여준다.

무엇보다 ‘믿보배’ 김남길과 김성균의 연기 시너지에도 눈길이 쏠린다. 김남길은 리허설 도중 김성균이 삼단봉을 거꾸로 들자 이 모습을 장면에 녹여내자고 제안을 했다. 주거니 받거니 환상의 연기 호흡을 선보일 두 사람의 시너지가 어떤 코믹한 장면을 탄생시켰을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모아질 수밖에 없다.

김남길, 김성균의 공조 케미로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는 SBS '열혈사제'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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