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기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간 대결에서 김승연이 승리했다.

사진=로드FC 유튜브 캡처

23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로드FC 052’ -80kg 계약체중 경기(5분 2라운드)에서 김승연이 기노주를 상대로 1라운드 7초 만에 파운딩TKO승했다.

김승연은 1라운드 시작과 동시에 오른손 펀치를 기노주 안면에 적중시켰다. 상대가 쓰러지자 무차별 파운딩을 퍼부어 경기를 끝냈다. 7초 KO승은 로드FC 역대 최단시간 KO승과 동률을 이루는 기록이다.

김승연은 '주먹이 운다 시즌4'에서 우승한 실력자다. 2015년 로드FC 데뷔전에서 난딘에르덴을 제압했고 '체조 파이터' 정두제를 30초 만에 꺾었다. 지난해 12월 결혼한 새신랑이기도 한 김승연은 1년 4개월 만의 복귀전에서 승리하며 신부에게 뜻깊은 선물을 안겼다.

반면 기노주는 로드FC 데뷔전에서 아쉬운 패배를 안았다. 기노주는 2017년 '겁없는 녀석들'에 출연하며 자신의 진가를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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