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유도선수 신유용씨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전직 유도코치가 혐의를 부인했다.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전주지검 군산지청은 이달 14일과 17일, 양일간 피의자 신분으로 전 유도코치 A씨(35세)를 불러 조사했다.

A씨는 수년간에 걸쳐 제자였던 신유용씨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지만 검찰조사에서 ‘신유용과 교제 했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유용씨는 지난 1월 SNS와 언론사 인터뷰를 통해 자신이 고등학교 1학년 시절부터 코치에게 성폭행 피해를 입어왔다고 폭로했다. 당시 신유용씨는 지속적으로 성폭행을 당했다며 이미 2018년 11월에도 성폭행 피해 사실을 고백했으나 오히려 유도계의 외면을 받았다고 전했다.

검찰은 앞서 지난달 21일 A씨의 집에서 휴대전화와 태블릿PC 등을 압수했으며 디지털 포렌식 분석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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