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넬의 대부, 패션계의 거장 칼 라거펠트가 19일 세상을 떠났다.

사진=혜박 인스타그램

샤넬은 19일(현지시간) 칼 라거펠트가 프랑스 파리에서 별세했다고 밝혔다. 향년 85세. 이에 모델부터 패션 디자이너, 국내외 스타들 모두 그의 죽음을 추모하는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국내에서는 모델 한혜진과 혜박, 배우 송혜교와 스타일리스트 한혜연이 추모를 전했다. 

모델 한혜진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2006년 파리에서 처음 그의 무대에 올랐을 대를 잊을 수 없다”며 “팬으로서 모델로서 그리고 여자로서 그와 함께 일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고 그와의 과거를 추억했다. 모델 혜박도 마찬가지로 추모의 글을 올렸다. “고마워요. 그리울 거예요” 스타일리스트 한혜연은  “RIP Karl Lagerfeld”라는 글과 함께 그의 사진을 게재, 칼 라거펠트의 별세에 애도를 표했다. 송혜교 또한 칼 라거펠트와 작업한 국내 연예인 중 하나. 그는 “Rest in peace”라는 글을 올렸다. 

사진=카라델레바인 인스타그램

해외에서도 추모 행렬도 이어지고 있다. 

줄리앤 무어는 그를 마지막으로 만난 뉴욕 쇼 직후의 사진을 올리며 "많이 그리울 것 같다"는 애정어린 메시지를 전달했다. 카라델레바인은 세 개의 게시물을 올리며 그와의 추억을 회상했다. "영원히"라는 글과 함께 그와 찍은 사진과 영상 등을 공유, 그의 죽음을 추모했다. 

한편 펜디 측은 칼 라거펠트의 별세를 추모하며 그의 펜디 패션 쇼는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 전했다. 그의 마지막 ‘펜디 2019 F/W 여성 컬렉션 쇼’는 21일 밀라노 패션위크에서 열린다. 한국에서는 배우 이성경이 펜디의 초청으로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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