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 ‘음악과 미식’이 20일 블라인드 티켓을 오픈한다.

사진=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 제공

‘음악을 통한 우정’이라는 모토를 걸고 2006년부터 매년 서울의 봄을 실내악 음악으로 물들이는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이하  SSF)가 올해로 어느덧  14 회를 맞이한다. 서울을 대표하는 클래식 음악 축제인 SSF는 관객들에게 매년 새로운 주제와 프로그램으로 즐거움을 선사해 두터운 마니아층을 보유하고 있다.

2019년 SSF의 주제는 ‘음악과 미식’으로, 입으로만 즐기는 미식이 아니라 귀까지 즐거운 봄날의 실내악 미식회를 선보인다. 이번 SSF는 음악을 통해 귀로 맛보는 다채로운 미식 메뉴들로 클래식 애호가뿐만 아니라 미식가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며 색다른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블라인드 티켓 구매자들을 위해 공개한 영문 소제목 또한  Starter, Meat Dish, Main Course, Seafood, Fusion, Dessert 등 레스토랑의 메뉴에서 볼법한 주제들이 눈에 띈다. 과연 이 주제들이 음악적으로 어떻게 요리돼 무대에서 구현될지 유추해보는 것도 올해 SSF를 즐기는 재미 중 하나다.

올해는 4월23일부터 26일까지 세종문화회관 세종체임버홀, 29일 한국가톨릭문화원아트센터 실비아홀, 4월28일부터 5월4일 폐막공연까지 예술의전당 IBK 챔버홀에서 각기 다른 주제로 음악의 향연이 펼쳐진다. 또한, 4월28일은 오직 SSF에서만 즐길 수 있는 ‘살롱콘서트’가 윤보선 고택에서 열린다. 매년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아온 ‘가족음악회’가 올해는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다.

한편 SSF는 공식 티켓 오픈 전 오늘(20일)부터 3월3일까지 ‘블라인드 티켓’을 선오픈해 인터파크를 비롯한 전 예매처에서 각 공연 별 20매 한정으로 5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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