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는 겉이 아니라 속부터 관리해야 한다는 말이 있다. 피부에 좋은 화장품을 바르는 것도 중요하지만 각종 피부 문제를 일으키는 근본 원인을 관리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는 의미다. 특히 겨울철에는 실내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므로 피부를 편안하게 해주는 실내환경 조성이 중요하다. 급격한 실내 온ᆞ습도 변화를 겪거나 다량의 초미세먼지(PM 2.5) 혹은 화학물질에 노출되면 피부 건조증, 트러블이 유발된다. 최근에는 소형가전을 활용해 실내 환경을 관리하고 피부미용에 힘쓰는 ‘스마트 홈케어’족이 늘어나고 있다. 이들의 피부 관리를 돕는 소형 가전을 소개한다.

사진=샤오미 제공

겨울철 건조한 날씨는 피부 탄력을 저하시키고 주름을 늘리는 주범이다. 피부 수분량이 줄어들면서 생긴 각질이 모공을 막아 트러블을 유발하기도 한다. 화장품으로 틈틈이 보습을 하는 한편 적절한 실내 습도 유지가 필요하다.

샤오미 스마트 가습기는 3.5L의 대용량 물탱크를 탑재해 10시간 이상 지속적으로 수분을 공급해준다. 샤오미 미홈(MI-HOME)앱과 연동해 제품을 제어할 수 있다. 앱 조작을 통해 원하는 습도를 설정한 후 설정한 습도보다 높으면 가습기가 자동으로 꺼지고, 낮으면 다시 켜지는 스마트 기능도 구현 가능하다. 10만원 초반대의 비교적 저렴한 가격과 UV 자외선 살균 기능을 갖춰 안전성을 높인 것도 주목할 만하다.

사진=어웨어 제공

건강한 피부를 위해서는 적정 습도 유지뿐만 아니라 지나치게 춥거나 더운 환경도 피해야 한다. 실내공기질 수치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면 실내 환경관리가 한결 용이해질 터.

‘어웨어 민트’는 ▲초미세먼지(PM2.5) ▲화학물질 ▲온도 ▲습도 4가지 요소를 실시간으로 측정해 실내 공기질 정보를 제공한다. 자체 앱을 통해 어디에서나 어웨어 민트가 설치된 실내 공간의 종합 공기질 점수 및 항목별 수치를 확인 가능하다. 최근에는 구글 홈, 카카오미니 등 인공지능스피커와 연동해 음성명령만으로 실내 공기질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일반 건강, 알레르기 등 관심사를 설정해두면 맞춤화된 공기 개선 팁을 알려줘 알레르기성 피부질환 관리에도 도움이 된다.

사진=LG프라엘 제공

피부 노화를 방지하려면 진피층 속 콜라겐 소실을 최소화해야 한다. 최근 홈케어 시장이 확장되면서 출시된 각종 뷰티 기기 중 LED 마스크가 단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피부 속 진피층까지 침투하는 LED 불빛 파장이 콜라겐과 엘라스틴의 생성을 촉진시켜 피부 노화방지, 톤 개선과 얼굴선 관리에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LG프라엘의 ‘더마 LED 마스크’는 적색 LED 60개, 적외선 LED 60개의 총 120개의 LED 불빛 파장 기술을 탑재했다. 간편한 사용법과 집안에서 휴식을 취하는 중에 약 9분 정도의 짧은 시간 투자로 탄력 있는 피부를 가꿀 수 있다. 또한 눈부심을 방지하는 아이쉴드 디자인을 갖췄으며 USB 충전이 가능해 한 번 충전으로도 오랜 시간 사용이 가능하다.

사진=보라마이 제공

일명 ‘최지우 마스크’로 불리는 보미라이 마스크는 국내 최초로 원적외선을 핵심 기술로 적용한 뷰티 디바이스다. 원적외선을 활용해 파장은 길고 세지만 눈부심 현상이 없어 일상 생활 중 제품을 사용해 피부를 관리할 수 있다. 특허 등록된 ‘골드시트’를 원적외선 패드에 부착해 광물질을 첨가하지 않고도 원적외선의 효과를 높였으며 전자파 등의 유해물질이 없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인체 온도에서 90.2%의 높은 방사율을 자랑하며, 1분에 수천 회씩 세포를 진동시켜 피부 개선에 도움을 준다.

사진=브레오 제공

신체에서 손과 목 부위는 나이가 고스란히 드러나는 민감한 스팟이다. 핸드크림을 열심히 바르더라도 평소 혈액순환이 잘 되도록 가꿔줘야 고운 '손길'을 유지할 수 있다. 설거지와 요리, 장시간 노트북 작업 등으로 피로한 손을 위해 어디든지 가볍게 휴대할 수 있는 손 마사지기로 피로를 풀어주자.

브레오의 손 마사지기 ‘아이핸드’는 에어백 공기 지압 방식으로 손끝부터 손가락과 손바닥에 위치한 345개의 경혈점을 고루 마사지한다. ‘스트레스를 받을 때’ ‘어깨가 뭉쳤을 때’ 등 총 10가지의 생활 밀착형 모드를 이용할 수 있어 다양한 케어를 즐길 수 있다. 특히 스마트폰 앱을 연동하면 더욱 간편하게 내 컨디션에 맞는 모드 설정과 강약 조절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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