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과 우레이가 맞대결을 다음으로 기약했다.

EPA=연합뉴스(우레이)

17일(현지시각) 스페인 발렌시아 메스타야에서 열린 2018-2019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4라운드에서 발렌시아와 에스파뇰 0-0으로 비겼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국내 축구팬들의 관심은 이강인과 우레이의 한중 맞대결에 쏠렸다. 우레이는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지만 이강인은 교체 멤버로 선발에서는 빠졌다.

경기는 발렌시아가 파상공세를 퍼부으며 일방적으로 끌고 갔다. 전반 29분 케빈 가메이로가 날린 슈팅이 골대를 강타하는 등 날카로운 공격을 시도했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마르셀리노 감독은 후반에 게데스, 콘도그비아, 산티 미나를 넣으며 득점을 노렸지만 끝내 에스파뇰의 골망을 흔들지 못하며 0-0으로 경기를 마쳤다.

에스파뇰의 우레이는 이날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장했으나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하고 후반 27분까지 72분을 뛴 뒤 세메두와 교체됐다. 이강인은 교체로도 출전하지 못하면서 우레이와 한중 맞대결을 다음으로 미뤄야했다.

한편 발렌시아는 승점 32점(6승 14무 4패)으로 리그 8위, 에스파뇰은 승점 29점(8승5무11패)으로 13위에 머물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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