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스포츠 브랜드들이 봄을 앞두고 속속 신개념 신발 아이템을 제안하고 있다. 절대강자 아디다스, 아식스, 엄브로의 뉴 어라이벌을 체크했다.

사진=아디다스 제공

아디다스는 NBA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의 리더이자 화려하고 역동적인 경기로 코트를 장악하는 데미안 릴라드 선수(29)를 위해 안정성, 접지력 등 컨트롤 강화에 초점을 맞춘 농구화 ‘데임5’를 선보였다.

‘데임5’는 릴라드 선수의 시그니쳐 제품답게 기존과 동일한 전장 바운스 쿠셔닝을 적용, 뛰어난 반응성으로 폭발적인 움직임을 지원한다. 페이크 동작과 빠른 방향 전환에 최적화된 니트와 스웨이드 소재의 갑피를 비롯, 측면 운동에 안정감을 주는 미드솔 지지대를 새롭게 적용해 안전성을 강화했다. 또한 농구화 안쪽에는 두툼한 패드를 넣어 편안한 착용감을 자랑하며 안정적인 헤링본 패턴을 기본으로 향상된 컨트롤을 선사하는 이중 접지 구조의 아웃솔로 코트 위에 압도적인 플레이를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특히 릴라드 선수의 인생 스토리를 다양한 컬러 버전으로 표현해낸 점도 이채롭다. 어린 시절 취미인 스케이트에서 영감을 얻은 ‘올 스케이트’ 버전, 환상적인 클러치 능력으로 얻은 별명인 릴라드타임을 의미하는 ‘YKWTII’ 버전, 복싱에 대한 열정을 담은 ‘피플스 챔프’ 버전 3가지를 출시했다.

사진=아식스코리아 제공

아식스 코리아는 퍼포먼스화를 넘어 스트리트룩에 어울리는 새로운 청키슈즈 ‘젤-비엔디’를 공개했다. 1988년 아식스 호주에서 트라이애슬론용 기능화로 개발된 ‘젤-본다이’를 뉴트로 트렌드에 따라 재해석한 제품으로, 스타일리시한 디자인뿐만 아니라 기능성까지 갖췄다. 클래식한 ‘젤-디아블로’와 ‘젤-카야노 5 OG’의 디자인에서 영감을 얻은 미드솔을 사용했다.

​대담하고 밝은 색상이 어우러진 독창적 디자인의 텅부분 로고가 오리지널 스타일을 연상시키며 오픈 메쉬 어퍼를 사용해 통기성이 뛰어나다. 후족부에는 아식스 고유 기술인 젤이 탑재돼 우수한 쿠셔닝과 충격 흡수력을 자랑한다.

사진=엄브로 제공

영국 정통 축구 브랜드 엄브로가 ‘범피(BUMPY)’의 새 버전인 ‘범피-X’를 출시했다. 지난해 선보인 ‘범피’ 슈즈는 메가 트렌드인 어글리 슈즈를 엄브로만의 라이프 스타일 감성으로 풀어낸 아이템으로, 벌키함과 대중적인 요소를 모두 갖추고 있어 출시 이후 폭발적인 반응을 얻은 바 있다.

‘범피-X’는 더 ‘비범해진’ ‘확장된’ ‘폭발하는’ 3가지 혁신적인 요소를 의미하는 ‘X’를 반영한 이름으로, 새로운 컬러와 디자인으로 출시됐다. 블랙, 화이트, 그레이 3가지의 올 모노 컬러로 구성돼 시크한 무드를 강조했으며 ‘범피’ 특유의 벌키한 아웃솔에 흐르는 듯한 유연한 곡선을 반영해 세련된 분위기를 자아낸다. 또한 업그레이드된 착화감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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