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배우 정우성과 국민 개그우먼 이영자가 방송에서 1세기 만에 만난 가운데 두 사람의 나이에 관심이 쏠리는 중이다. 세월을 잊은 듯한 동안 외모와 ‘1세기’라는 표현 때문이다.

사진=MBC 제공

16일 방송된 MBC 인기예능 ‘전지적 참견시점’에서는 정우성과 이영자가 함께 종로의 한 낙지집에서 먹음직스럽게 ‘낙지먹방’을 펼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정우성은 ‘전참시’를 보고 이영자의 열혈 팬이 돼 자신이 주연한 영화 ‘증인’ 시사회에 초대해 행사 후 이영자, 송성호 매니저와 저녁식사를 함께 했다.

연예계 대표적인 싱글남녀인 두 사람은 1990년대 중반 이영자 홍진경이 진행하던 SBS 인기 개그코너 ‘여군 미쓰리’에서 한 차례 만난 적이 있다. 이영자는 1968년생으로 올해 나이 52세다. 1991년 MBC 개그콘테스트로 데뷔해 90년대 서울예대 동창인 신동엽 이휘재 등과 함께 무서운 차세대 개그맨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정우성은 1973년생으로 올해 나이 47세다. 이영자보다 3년 뒤인 94년 영화 ‘구미호’로 데뷔해 조각과 같은 외모와 반항적인 이미지를 어필하며 ‘본투킬’ ‘비트’ ‘태양은 없다’ 등에서 주연을 맡아 대표적인 X세대 청춘스타로 맹위를 떨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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