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길이 정동환의 죽음에 의구심을 품었다.

16일 방송된 SBS '열혈사제'에서는 김해일(김남길)이 이영준 신부(정동환)의 죽음을 확인한 후 부검을 요청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성규(전성우)는 이 신부가 사라졌다는 사실에 그의 행방을 추적하던 중 김인경(백지원)이 성당 문을 열고 들어와 두 사람을 보고 오열하며 주저앉았다. 이 신부가 사망한 것.

이 신부의 시체를 확인한 해일은 성당에서 기도를 하던 중 "안돼!"라고 소리 친 후 이 신부가 발견됐다는 장소를 찾았다. 이 신부는 온 몸이 칼 자국이 선명했지만 경찰은 자살로 추정한 상황.

그는 경찰서로 달려가 "신발은 누군가 가져다 놓을 수 있지 않냐"며 타살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경찰들은 "자살 동기는 주위 사람 아무것도 모른다"며 자살이라고 주장했다. CCTV 확인부터 부검을 요청했지만 모두 거절당했다. 

이때 해일은 시체실에서 촬영한 이 신부의 시체 사진을 보여줬다. 그는 "사망 전 꼭대기까지 올라가는 길이 모두 크고 작은 바위 투성이다. 어떻게 신부님이 올라가셨냐"고 의문을 제기했지만 경찰들은 여전히 무관심한 태도를 보여 그를 분노케 했다.

사진=SBS '열혈사제'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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