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바하'가 신천지에게 항의를 받아 일부 재녹음했다.

사진='사바하' 포스터

2월 20일 개봉하는 '사바하'는 신흥 종교 집단을 쫓던 박목사(이정재)가 의문의 인물과 사건들을 마주하게 되며 시작되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사바하’에는 불교를 비롯해 다양한 종교가 등장한다. 신천지 측은 '사바하'의 예고편에 공개된 일부 장면이 신천지의 명예를 훼손시킬 수 있다고 우려해 해당 내용을 '사바하' 제작사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바하' 관계자는 "'사바하'는 특정 종교와 관련없는 작품이라고 말했다. 오해없이 잘 마무리 됐다"고 전했다.

이어 "장면을 편집했다기보다 오디오로 나간 멘트가 오해의 소지가 있을 수도 있다고 해서 오디오만 일부 수정했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이 때문에 이정재가 재녹음을 하는 상황까지 발생했다.

13일 진행된 언론배급시사회와 달리 개봉 버전에선 수정된 영화가 상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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