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왕복서간往復書簡:십오 년 뒤의 보충수업’이 프로필 촬영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충청북도 청주 일대와 충북 문화관에서 진행된 이번 촬영은 배우 에녹, 주민진, 신의정, 진소연, 한보배, 안재현, 황성훈, 임종인, 김인성등 출연 배우들이 총출동해 일본 가옥과 학교를 배경으로 원작의 느낌을 그대로 살리며 작품 속 캐릭터에 완벽하게 몰입했다.

갑작스러운 한파로 인한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작품에 대한 열의로 가득한 배우들과 함께 촬영은 순조롭게 진행됐다. 작품 속 캐릭터로 분해 시작된 촬영에서 마리코 역의 배우 신의정, 진소연과 준이치 역의 배우 에녹, 주민진은 편지를 주고받으며 서로를 그리워하는 모습과 함께 있을 때의 설렘 가득한 모습, 애잔하게 회상에 잠긴 모습 등 오래된 연인의 그리움을 자연스럽게 보여줬다.

또한 어린 시절 마리코와 준이치의 순수하면서도 아련한 모습을 보여준 배우 한보배와 안재현, 중학교 시절 급우로 활달하고 시선 받기를 좋아하는 성격의 가즈키 역의 황성훈, 조용하고 내성적인 야스타카 역의 임종인은 작품 속 캐릭터와 싱크로율 100%를 선보이며 신인이라고는 믿을 수 없는 캐릭터 분석과 호흡 등을 보여줘 공연에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사진=한보배, 안재현

서스펜스 연극 ‘왕복서간’은 350만 독자를 매료시키며 일본뿐 아니라 한국에서도 확고한 팬덤을 구축한 작가 미나토 가나에의 동명 소설 원작의 작품으로 중학교 시절 동창이자 지금은 오래된 연인 사이인 준이치와 마리코가 편지를 주고받으며 15년 전 발생한 사건의 진실을 밝혀나가는 독특한 형태로 구성됐다.

뮤지컬 ‘랭보’, ’붉은 정원’, ‘베니싱’에서 깊이 있는 내면 연기를 보여주었던 배우 에녹과 뮤지컬 ‘더 픽션’, ‘베니싱’등 참여하는 작품마다 다양한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는 주민진, 뮤지컬 ‘난쟁이들’, ‘이블데드’, 연극 ‘뜨거운 여름’에서 솔직하고 개성 넘치는 연기로 호평을 받은 배우 ‘신의정’과 tvN '진심이 닿다', ‘오피스워치’ 에 연이어 캐스팅되며 상승세를 달리고 있는 떠오르는 신예 ‘진소연’이 캐스팅됐다.

이외에도 영화 ‘복수는 나의 것’에서 강렬한 연기를 보여주며 영화와 드라마, 연극 무대까지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는 아역배우 출신의 한보배와 공개 오디션을 통해 합류하게 된 안재현, 황성훈, 임종인, 김인성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

KT&G 상상마당 상상 스테이지 챌린지 최종작으로 선정된 연극 ‘왕복서간’은 4월2일 KT&G 상상마당 대치아트홀에서 개막한다.

사진=벨라뮤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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