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를 빛낸 독립영화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는 '2019 으랏차차 독립영화' 기획전을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에서 개최한다.

‘으랏차차 독립영화’는 (사)한국독립영화협회에서 매년 선정하는 ‘올해의 독립영화’ 중 인디스페이스가 선택한 영화들을 소개하는 기획전으로 올해 7회를 맞이한다.

지난 2018년 극장에서 개봉되어 관객들과 만난 영화들로는 인물들을 연결하는 씨줄과 날줄이 흥미로운 영화 ‘누에치던 방’(감독 이완민), 죄책감과 슬픔에 관한 이야기 ‘살아남은 아이’(감독 신동석), 자신만의 방식으로 살아가는 여성을 담아내며 새로운 여성캐릭터의 등장을 알린 ‘소공녀’(감독 전고운), 인디스페이스와 무브먼트의 첫 단독 개봉 프로젝트로 유의미한 기록을 남긴 ‘춘천, 춘천’(감독 장우진)을 다시 만날 수 있다.

지난해 여러 영화제를 통해 먼저 관객 앞에 선보인 작품들도 준비했다. 23회 부산국제영화제 비프메세나상 수상한 ‘군대’(감독 박경근), 44회 서울독립영화제 대상 수상 ‘김군’(감독 강상우), 23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감독조합상 수상 ‘나는 보리’(감독 김진유), 44회 서울독립영화제 새로운시선상 수상 ‘사수’(감독 김설해, 정종민, 조영은), 10회 DMZ국제다큐영화제 심사위원특별상 수상 ‘야광’(감독 임철민), 44회 서울독립영화제 독불장군상 수상 ‘작은 빛’(감독 조민재)이 상영된다.

특히 ‘작은 빛’, ‘나는 보리’, ‘김군’, ‘사수’, ‘군대’, ‘야광’은 인디토크가 준비되어 있어 보다 폭넓게 영화에 대해 탐구할 수 있는 시간이 될 예정. 기획전 관련 자세한 내용은 인디스페이스 공식 계정들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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