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치’ 정일우, 고아라, 권율의 ‘야산 횃불 회동’이 포착됐다. 세 사람이 야심한 밤 횃불을 들고 산에 집결한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증을 폭발시킨다.

첫 방송부터 흡입력 넘치는 스토리와 배우들의 호연으로 안방극장에 사극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SBS 월화드라마 ‘해치’ 측이 12일 2회 방송에 앞서 정일우(연잉군 이금 역)-고아라(여지 역)-권율(박문수 역)의 ‘긴장백배’ 모습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지난 ‘해치’ 1회에서는 천한 무수리의 몸에서 태어난 문제적 왕자 연잉군 이금(정일우)과 조선 걸크러시 사헌부 다모 여지(고아라), 열혈 고시생 박문수(권율)의 운명적인 만남이 그려졌다. 훗날 세 사람이 조선의 변혁을 도모하기 위해 앞으로 어떤 관계를 이어나갈지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

이와 함께 후사가 없는 경종(한승현)의 후계 문제로 인한 노론과 소론의 치열한 당쟁, 왕좌를 두고 벌이는 연잉군 이금과 밀풍군 이탄(정문성)의 대립과 도발, 나는 새도 떨어트린다는 노론의 수장 민진헌(이경영)의 권위 가득한 모습이 담겨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스틸 속 고아라는 인적조차 없는 으슥한 산에서 활활 타오르는 횃불을 들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고아라는 횃불 하나에 의지한 채 홀로 칠흑처럼 어두운 산 곳곳을 수색하고 있는데 그 모습에서 사건의 비리를 밝히려는 사헌부 다모의 비장미가 엿보인다. 더욱이 당장 무슨 일이 일어날 것 같은 심장이 쫄깃한 긴장감이 보는 이들의 등골까지 서늘하게 만든다.

한편 정일우와 권율은 그런 고아라의 모습을 숨 쉬는 것도 잊어버린 듯 긴장 어린 표정으로 바라보고 있다. 두 사람 모두 예상치 못한 상황에 당황한 듯 바위 뒤에 몸을 숨기고 있어 눈길을 끈다. 과연 세 사람이 횃불을 들고 야산에 집결한 까닭이 무엇인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더 나아가 이곳에서 벌어질 일들은 무엇인지 보는 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한편 SBS ‘해치’는 매주 월화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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