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파우 블레하츠와 김봄소리가 듀오 앨범 발매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12일 종로 금호아트홀에서 라파우 블레하츠와 김봄소리의 듀오 음반 ‘포레, 드뷔시, 시마노프스키, 쇼팽’ 및 공연 기념 기자회견이 열렸다.
라파우 블레하츠에게 이번 앨범은 실내악으로 만든 첫 번째 듀오 앨범이다. 그는 앨범을 작업하고 프로그램을 정할 때 김봄소리와 의논을 하며 정했다고 전했다.
“이번 앨범은 실내악으로 만든 첫 번째 협업이다. 프로그램은 상당히 빠르고 순조롭게 정해졌다. 우리는 전 세계의 관객들이 좋아할 곡이 무엇인지 위주로 얘기했다. 김봄소리 씨가 포레를 콩쿠르에서도 연주했고 이번 앨범에도 넣고 싶다고 해서 선택했다. 소나타와도 연결성이 있기에 좋은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한다. 드뷔시를 중간에 넣은 건 프랑스적인 것과 폴란드적인 것이 들어가면 좋겠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김봄소리도 마찬가지로 라파우와의 협연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라파우의 음악은 레코딩, 영상을 통해 익히 들어왔다. 그래서 어떤 연주 스타일을 가졌는지는 잘 알고 있었다. 그러나 정식으로 실내악 프로젝트를 한 적이 없어서 그에 대해 볼 수 있는 레퍼런스가 없었다. 그래서 협연을 할 때 어떤 스타일로 반응을 할지가 제일 궁금했다. 그만큼 걱정도 됐지만 기대가 컸다.
폴란드에 연주할 일이 있어서 그때 떨리는 마음을 가지고 첫번째 리허셜을 하러 갔다. 포레는 전주가 길다. 그 부분을 연주하는데 너무 편안하게 합이 맞더라. 그래서 그때부터 어떤 식으로 진행됐는지 기억이 안 날 정도로 몰입해서 했다. 음악적으로 잘 맞았지만 라파우는 아이디어도 풍부하고 삶에 대한 철학도 많은 사람이라서 대화하면서 많은 것을 나누고 좋은 경험이 됐다”
사진=유니버설 뮤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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