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이 자신의 인생영화를 들고 관객들을 만났다.

사진=롯데컬처웍스 제공

10일 이병헌이 '해피앤딩 스타체어'의 첫 번째 주자로 참석했다. 롯데컬처웍스의 신규 사회공헌 사업인 '해피앤딩 스타체어'는 주인공인 배우가 본인에게 의미를 갖는 지역과 영화를 직접 선정해 해당 지역의 영화관에서 영화 상영 후 관객과의 대화를 진행하는 형태다.

영화를 통해 아이들의 꿈과 미래를 응원하고 나눔 문화를 조성해 나가는 뜻 깊은 행사의 시작을 이병헌이 함께 했다. 이병헌은 자신의 인생 영화 ‘시네마 천국’ 상영 종료 후 GV에서 “어릴 적 꿈을 키운 공간인 성남에 영화 주인공 토토처럼 금의환향 한 것 같아 더 반갑다”는 인사를 전하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한 시간 동안 당시의 영화관 풍경, ‘시네마키드’로 자랄 수 있도록 큰 영향을 준 아버지, 아들과의 에피소드 등에 대해 솔직하고 정감 넘치게 이야기를 풀어갔다. 뿐만 아니라 갑작스런 명대사 연기 요청, 관객들의 다양한 질문에도 한결같이 유쾌한 모습을 보이며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이병헌은 직접 선정한 성남하은지역아동센터에 기부금을 전달할 것을 약속하고 함께 시간을 보낸 관객들과 사진을 찍으며 ‘스타체어’ 첫 번째 자리를 마무리했다. 행사에 참여한 관객수에 따른 기부금과 행사가 진행된 상영관 내 특별 제작된 ‘스타체어’ 1년간 매출액은 해당 아동센터에 전달돼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교육에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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