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동안 지하철 열차 고장이 세 번이나 발생했다.

사진=연합뉴스

12일 서울 지하철 1호선에서 출근시간에 열차 고장으로 인한 지연이 발생했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오전 8시 2분 1호선 하행 서울역에서 열차 고장이 발생했다. 오전 8시 6분에 후속 조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운행 정상화까지 소요시간은 4분으로 짧았지만 순연의 여파가 다음 기착지로 줄줄이 이어지면서 1호선 이용객의 발목을 잡을 수밖에 없었다. 또한 출근길에 벌어진 일이라 이용객의 불만은 높았다.

서울역에서 하행 1호선의 다음 기착지는 남영역이며 이 구간 사이의 이동시간은 평균 3분이다. 운행 정상화를 가장 먼저 확인했을 남영역 승객도 최소 7분간 발이 묶인 셈이다.

이용객들은 SNS를 통해 “열차가 오지 않는다” “또 고장?” “지옥철이 따로 없네” 등 불만을 쏟아냈다. 지난 7일과 11일엔 2호선에서 고장 문제로 열차가 지연되는 일이 있었다. 일주일 사이 벌써 세 번이나 문제를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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