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영이 '하선' 여진구가 가짜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11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왕이 된 남자'에서는 가짜 임금 하선(여진구)의 정체를 의심하는 유소운(이세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소운은 하선 몰래 서고에 연서를 놓고 오려다 무언가를 발견했다. 이 사실을 모르는 하선은 소운이 두고 간 연서를 발견했다.

해당 연서에서 소운은 "신첩 고백할 것이 있다. 저는 중궁전의 주인이 되고 싶지 않았다. 저는 이 곳에 단 한번도 마음을 둔 적이 없다. 어느 날 갑자기 전하께서 달라지셨다. 저를 웃게 했다. 저를 꿈꾸게 했다"며 "전하와 함께 살아가고 싶다. 전하의 아이를 낲고 그렇게 아주 오래 살고 싶다"고 진심을 다해 고백했다.

이후 하선은 소운을 찾아가 "연서를 보았다. 나도 중전에게 고백할 것이 있다. 그동안은 말하지 않았지만 오늘은 꼭 말하고 싶다"고 자신의 정체를 밝히려 했다.

하지만 소운은 "전하 신첩을 처음 만났던 날을 기억하십니까. 기억나지 않으십니까"라고 물었다. 하선은 "갑자기 물어보니 기억나지 않는다"고 답했지만, 소운은 "한가지만 더 여쭙겠다. 신첩의 이름이 무엇입니까?"라며 이름을 불러달라고 말했다. 하선은 결국 소운의 이름을 말하지 못했고, 소운은 "누구냐, 누구냐 넌"이라며 그를 의심했다.

사진=tvN '왕이 된 남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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