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야 학대범이 검거, 범행 사실을 인정했다.

11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도시경찰'에서는 9개월동안 강아지를 학대해 결국 죽음에 이르게 한 '호야 학대견 사건' 범인을 검거, 진술서를 받아낸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해당 사건 피의자는 임의동행을 요구하는 지능팀과 경찰서에 왔다. 앞서 조재윤은 학대견 사건에 많은 관심을 보인 바.

피의자는 폭행 동기를 묻는 경찰에게 시종일관 취중 범죄라고 주장하며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결국 CCTV가 공개됐고, 피의자는 검은 강아지이며 총 4회 정도 학대했다고 자백했다.

이때 학대를 한 피의자와 함께 학대 CCTV 영상을 보던 조재윤은 "진짜 피의자가 앞에 있는 모습을 보니까 어떻게 저럴 수 있나 분노가 생기더라"라며 결국 더 이상 못보겠다며 자리를 떴다.

결국 피의자는 호야를 학대를 한 이유를 묻자 "제가 귀가 좋은 편이 아닌데 민감했다. 난청이 좀 심해서 공익을 갔다. 집에 가는 길에 개가 큰 소리로 짖는데 너무 예민했다. 홧김에 발로 걷어찼다. 술 먹고 넘어진 줄 알았는데 이렇게 때린 지는 몰랐다"며 범행을 자백했다.

조재윤과 함께 자리를 뜬 지능팀 수사관은 피의자의 어머니에 "개를 9개월동안 엄청 때렸다. 술 많이 드시는 것 같다. 그것만 자제해주시면 될 것 같다"고 당부했다.

사진=MBC 에브리원 '도시경찰' 캡처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