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의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ABN 암로 월드 토너먼트(총상금 196만1천160 유로) 1회전 상대가 바뀌었다.

기존 상대였던 로베르토 바우티스타 아굿이 대회 불참을 선언함에 따라 니콜로즈 바실라쉬빌리와 첫 경기를 치르게 됐다. 바실라쉬빌리는 올해 호주오픈 32강에서 대회 돌풍을 일으켰던 스네파노스 치치파스를 만나 1-3으로 패했다.

정현과의 맞대결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달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 2회전에서 탈락한 정현은 약 3주를 쉬고 다시 대회에 출전하게 됐다. 이번 대회는 우승자에게 랭킹 포인트 500점을 주는 ATP 500시리즈 대회다.

한편 정현과 바실라쉬빌리의 1회전 경기는 11일 또는 12일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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