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아나운서 출신 여행작가 손미나가 지난 6일 폐막한 까지 도미니카 공화국 수도 산토도밍고에서 열린 국제영화제에서 공로상을 수상했다.

사진=유나스엔터테인먼트 제공

도미니카 공화국 국제 영화제는 사회, 경제, 민주적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전 대통령 레오넬 페르난데스가 설립, 국제방송, 영화 등 예술분야에서 공을 세운 국내외 인사들에게 상을 수여하는 축제다.

올해는 한국을 주빈국으로 선정해 방송, 출판 등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국제적인 문화교류에 있어서 스페인, 프랑스 언어권에서 외교사절 역할을 해온 손미나에게 국제문화교류 특별 공로상을 전했다.

손미나는 “'20년 전만 해도 한국은 영화산업이 크게 성장하기 전이었지만 현재 세계 영화시장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나라가 됐다”며 “그런 영향으로 얼마나 많은 변화가 있는지를 직접 목격하면서 문화예술의 힘을 믿게 됐고 오늘 저의 수상이 도미니카 공화국와 한국 사이의 가교 역할을 하게 되기를 바란다. 이런 교류가 가능한 것도 국경과 거리와 상관없는 문화예술의 특권이라고 믿는다”고 수상 소감을 전해 큰 박수를 받았다.

현재 손미나는 쿠바, 코스타카리카, 도미니카공화국, 스페인 등을 여행하며 여행 유튜버 활동을 펼치는가 하면 여행작가로서 새 책 출간을 앞두고 있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