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장에서 직접 생산한 자연 치즈 일부 제품에서 대장균 등이 검출됐다.

22일 한국소비자원이 국내 목장형 유가공 농가 중 온라인에서 판매하고 17개 업체의 제품 17개 제품을 대상으로 미생물과 보존료 등의 검출 시험 결과를 밝혔다.

사진=픽사베이/해당 기사와 관련없음

이 결과 2개 제품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 제품은 일반 공장에서 공정된 제품보다 2~3배 비싼 가격에 팔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품별로는 농업회사법인 은아목장의 'EUNA's TREZZA CHEESE'에서 대장균과 황색포도상구균, 청솔목장 영농조합법인의 '청솔목장 스트링치즈'에서도 황색포도상구균 기준치 이상으로 검출됐다.

특히 은아목장 제품은 대장균이 한계허용기준의 최대 92배까지 나왔다.

은아목장과 청솔목장은 미생물 안전성이 확보될 때까지 문제가 된 제품의 제조·판매를 모두 잠정 중단했다고 소비자원에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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