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호와 김병철의 눈물이 분당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19일 방송된 JTBC ‘SKY 캐슬’ 18회가 수도권 24.5%, 전국 22.3%를 기록하며 비지상파 드라마 시청률 최정상에 올랐다.(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 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1월 3주 차 TV 화제성 드라마 부문에서는 점유율 33.5%로 6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방송에서 강준상(정준호)의 후회의 눈물과 차민혁(김병철)의 울분에 찬 눈물이 분당 최고 시청률 26.8%를 기록했다. 준상은 친딸인줄도 몰랐던 김혜나(김보라)를 잃고 강예서(김혜윤)마저 시험지 유출사건에 휘말리자 아내 한서진(염정아)과 어머니 윤여사(정애리)에게 “저 주남대 사표 낼 겁니다”라고 통보했다.
윤여사가 만들어 놓은 틀에 맞춰 살아온 지난 인생을 뼈저리게 후회하고 반성하고 있었다. 그리고 자신이 바라는 대로 인생을 살아온 아들의 새로운 선택을 바라보던 윤여사는 결국 오열했다. 준상은 “어머니, 내가 꼭 주남대 병원장이 아니어도 어머니 아들 맞잖아요. 나 그냥 엄마 아들이면 안돼요?”라며 처음으로 엄마라는 존재에게 등을 돌렸다.
예서의 인생을 위해 김주영(김서형)의 악행을 덮어주고 있는 서진에게 자백하고 용서를 구하라고 설득했던 준상은 “당신도 욕심 내려놔. 예서 인생하고 당신 인생은 다른 거야”라고 말했다. 서진의 욕심 때문에 예서의 인생까지 망가질까봐 두려워하는 마음이었다. 윤여사가 바라는 대로 살다가 후회만 남은 자신의 인생처럼 말이다. 준상의 후회와 반성의 눈물이 서진의 추후 선택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편 노승혜(윤세아)에게 이혼통보를 받은 민혁의 울분 섞인 눈물도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누명을 쓴 황우주(찬희)를 위해 탄원서를 돌리는 쌍둥이 아들 차서준(김동희)과 차기준(조병규)을 한심해하고 딸 차세리(박유나)를 “실패작”이라고 칭하는 민혁에게 강압적이고 폭력적인 교육관을 견디지 못한 승혜가 아이들을 지키기 위해 이혼을 결심했다. 하지만 민혁은 반성하는 기미를 전혀 보이지 않았고 오히려 승혜에게 반성문을 쓰라고 했다.
승혜가 아이들과 집을 나가면서 남겨놓은 반성문은 민혁에겐 분노를 안겼지만 시청자들에게는 안타까움과 통쾌함을 동시에 선사했다. 민혁과의 결혼 자체를 반성하며 “세 아이의 엄마로서 차민혁씨의 강압적이고 폭력적인 교육방식으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하지 못하고 20년간 아이들이 당해온 고통을 방관”한 자신을 돌아봤다.
마지막으로 승혜는 “연장은 고쳐서 쓸 수 있지만 사람은 고쳐서 쓰는 게 아니란 말을 무시하고 차민혁씨에게 끝까지 일말의 희망을 버리지 못했던 저 자신을 통렬히 반성합니다”라는 내용과 함께 이혼 서류에 대해 언급했다. 승혜의 명쾌하고 우아한 반성문을 찢어버린 민혁은 분노를 이기지 못하고 눈물을 글썽거렸다. 승혜와 민혁 부부의 이혼의 향방이 어떻게 흘러갈지 이목이 집중된다.
이제 단 2회만을 남겨놓은 JTBC ‘SKY 캐슬’은 매주 금, 툐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관련기사
- 션 오프리, 세계모델 지존의 우월한 공항패션...‘갤럭시’ 화보촬영 내한
- ‘해피 데스데이 2 유’, 돌아온 호러블리 베이비 눈길...메인포스터 공개
- 영농벤처 평창사람들, '표고버섯 설 선물세트' 2종 선봬
- 현빈-손예진, 美마트 데이트 사진 포착...소속사 “사실 확인 중”
- ‘베지밀 설 선물세트’ 1만원대 출시...최대 46% 할인행사
- 케빈오, 오늘(21일) ‘일뜨청’ OST ‘너 뿐이라고 말하진 못해도’ 공개
- 김숙, 오늘(21일) 모친상...신봉선 ‘언니네 라디오’ 긴급 투입
- 웹투어, 제주호텔 예약자 대상 ‘황금돼지’ 이벤트...특가·특전 풍성
- ‘왕외 된 남자’ 여진구♥이세영, 이런 심쿵밀착은 무엇? “설렘 전개” 예고
- “전명규 성폭행 은폐 관여”…손혜원·빙상연대, 수사 촉구에 한 목소리
- 손혜원 vs 박지원, 정치권 때아닌 ‘아이콘’ 썰전(ft. 김병준)
- 홍석천 “최저임금 때문에 폐업? 내 의도와 다른 제목” 억울함 호소
- ‘킹덤’ 주지훈 “좋은 환경에서 촬영했지만 피로골절로 부상 당해”
- 이순신·세종대왕, 광화문광장서 이전 추진…박원순 “시민 의견 수렴 후 결정”
- ‘민간인 사찰’ 김태우, 혐의 반박 “청와대 꼬리자르기 시도, 추가 폭로한다”
- 케어 박소연 대표, 개 도살 영상 게재 논란 “도살 없으면 안락사도 없다”
- 일하는 공간을 더 특별하게! 데스크테리어족 취향저격 '소확행' 아이템
- ‘일뜨청’ 윤균상♥김유정, ‘꽁냥’ 데이트 현장 포착...설렘가득 ‘솔결커플’ 눈길
- 베트남 아시안컵 8강 진출, 동남아 축구 파란 일으키나
- ‘로맨스는 별책부록’ 이나영 “원빈, 9년만의 복귀 ‘열심히 하라’고 응원”
- ‘극한직업’ 공명 “단톡방? 쉬지 않고 ‘아무말 대잔치’ 중”
- ‘어쩌다결혼’ ‘퍼미션’ ‘험악한꿈’, 겨울잠 자던 연애세포 깨울 2월 로맨스 영화
- ‘로맨스는 별책부록’ 이종석, “올해 군입대 계획, 팬들이 기대하는 모습 보여주고싶어”
- 임블리 ‘블리블리’, 오늘(21일) 베스트 아이템 1+1 감사 이벤트 진행
- '영화의 얼굴창조전' '신카이 마코토전'...영화·애니메이션·음악 등 문화콘텐츠, 전시로 재탄생
- ‘냉장고를 부탁해’ 신현준, 30년 된 약가방 공개 “약 모으는 게 취미”
- 무선 이어폰·고프로...겨울 레포트 족 위한 스마트 IT 아이템 PICK 5